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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대책은?

2016.07.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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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7-26
◀ANC▶
양양에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농경지가 있는데 올해는 바닷물까지 밀려와 농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침수 피해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0여 년 전 경지 정리 사업으로 조성된 양양군 손양면 상운리의 일명 상운뜰입니다.

60ha에 걸쳐 벼농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대가 낮아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입니다.

물을 퍼내기 위해 양양군이 1997년 배수 펌프장을 만들고, 하천정비사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급기야 올해 초에는 너울성 파도의 영향으로 바닷물까지 밀려와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운영비 절감을 이유로 배수 펌프장은 농번기에만 가동했는데 올겨울 가동 중단으로 수문이 열린 상태에서 바닷물이 역류한 겁니다.

S/U)모로 가득 차야 할 논은 이처럼 드문드문 비어있고, 성장은 더딥니다.

농경지의 1/3 정도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농민들은 염분이 토양에 쌓여 내년에도 농사가 힘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조용범
"염분이 남아있게 되면 내년에도 잘되리란 보장이 없죠. 누구나 걱정을 하고 있죠."

양양군은 배수 펌프장을 연중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흙을 채워 지반을 높이고 배수로를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업비로만 2백억 이상이 들어 재정이 열악한 양양군으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INT▶ 손동일
"재정 형편상 군비로만 사업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앞으로 농어촌공사와 관리권 이관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협의해나가겠습니다."

국비를 지원받아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와의 협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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