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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목조문화재 '화재 무방비'

2016.1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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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1-04
◀ANC▶
요즘처럼 건조한 때, 목조 문화재의 경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그런데 화재를 막을 소방장비들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왜 그런지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보 제51호로 지정된 강릉 임영관 삼문.

고려 말에 지어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으로,

불꽃이나 연기 감지기, 방수총, 소화전 등
화재 예방 시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INT▶ 유은주 / 관광객
"둘러보러 왔는데 소화시설 잘되어 뿌듯하다"

하지만 상당수 목조 문화재에서는
이런 시설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강릉 남산 정상에 위치한 오성정.

강원도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됐지만,
소화시설이라고는 소화기 1대가 전부입니다.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강릉 화부산사

(S/U = 홍한표 기자)
"강원도유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이곳도
소화시설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릉지역에 국보와 보물, 사적,
중요민속문화재, 그리고 강원도유형문화재 등
5대 목조 문화재는 모두 27곳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소화전이 설치된 곳은 절반도 안되는 12곳,

또, 만일 화재로 소실됐을 때
복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화재보험에 가입된 문화재도 8곳에 불과합니다.

강릉시가 한해 화재보험에 쓰는 예산은
1,500만 원.

보험 가입이나 소화시설 마련에 국비 지원은
전혀 없습니다.

◀INT▶ 이용관 / 강릉시 문화재관리 담당
"문화재 보수 관리 예산 모두 지자체가 부담"

목조 문화재는 화재시 초기대처가
가장 중요하지만, 화재예방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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