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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좌초 위기-일데월투

2017.01.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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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08
◀ANC▶
정부가 비무장지대에 추진하기로 한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유치 경쟁을 벌였지만, 진전이 없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

비무장지대에 남북한 주민이 방문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자는 취지였습니다.

2천5백억 원을 들여 1㎢ 규모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고, 후보지로는 고성과 철원, 경기 파주가 거론됐습니다.

후보지로 검토된 3개 시·군은 입지 당위성을 내세우고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유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INT▶ 김종우 단장
"태백산맥을 준령으로 해서 호수가 있고, 바다가 있고 해서 저희가 최적지이고, 경관 면에서도 최적지이다는 것을 부각을 시켰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까지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2차례 현지실사를 벌이고 기본계획용역을 수립했지만, 이후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 측과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협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통일부
"진전이 좀 필요한데 지금 상황이 되게 안 좋은 상황인 거죠. 계속 남북 여건이 어떻게 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사업 추진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S/U)고성군을 비롯한 후보지들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사업이 속도를 내길 바라고 있지만, 현 정권에서는 첫 삽도 못 뜨고 좌초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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