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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시가스 공사 현장, 장비 대금 체불-투

2017.01.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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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10
◀ANC▶
고성의 도시가스 시설 공사 현장에서 임금이 체불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공사에 참여한 장비업자들이 4개월 넘도록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4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성군 간성읍의 도시가스 공급관리소 건설공사 현장입니다.

오는 5월 완공 예정이지만, 공사가 진척되지 않고 중단됐습니다.

S/U)간성읍뿐 아니라 이곳 죽왕면까지 고성지역 가스 관리소 건설현장 3곳 모두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됐습니다.

공사에 참여한 장비 업자들이 건설 업체로부터 받아야 할 장비 임대료와 인건비가 체불됐기 때문입니다.

굴착기와 덤프트럭을 공사 현장에 투입하고도 20명이 지난해 9월부터 받지 못한 대금은 4억 원에 달합니다.

◀INT▶ 이석호
"집안 식구들 먹여 살리기 위해서 여기 현장에 와서 힘들게 일했는데 임금이 체불된 부분이 있어서 가정이 붕괴가 됐거든요."

시설 공사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했고,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를 맡아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공사비를 집행했습니다.

하도급 업체는 지역의 장비업자들을 고용해 공사를 진행했는데 최근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4개월째 장비 대금을 체불하고 있는 겁니다.

◀SYN▶ 하도급 업체
"영등포 쪽에 SH 아파트 공사를 작년에 처음 수주했어요.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거기서 손실이 많이 나와서."

원청 시공사는 발주처인 가스공사와 협의해 미집행된 일부 공사비라도 직접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을 받지 못한 업자들은 발주처인 가스공사와 시공사의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며 이들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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