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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침식 대가 투자 요구에 포스코 '머뭇'

2017.01.1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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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1-16
◀ANC▶
남] 삼척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하는 포스코가 오늘 삼척시청에서 해안 침식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삼척시가 요구하는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유인호 기자입니다.
◀END▶

처음으로 열린 공식 설명회에서 분명하게 확인된 건 바다에 부두를 건설하면 해안침식을 피할 길은 없다는 겁니다.

포스코의 의뢰로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피해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고 인정했습니다.

대책을 실행할 경우 해안을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 물어보는 질문에도 확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INT▶허동수(경성대 교수) "굉장히 큰 변동을 일으키는 것을 저감시키는 것이지 모래가 나가는 걸 완벽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삼척시는 발전소 건설로 인해 소중한 해변을 잃게 되는 만큼 포스코가 상응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워터파크와 레저용 항구 조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INT▶김양호 삼척시장 "해변과 관광시설 맞바꾸는 겁니다. 삼척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 게 돼야지 포스코가 그걸 못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동의할 없는 것입니다."

포스코는 침식 저감시설을 충분하게 하겠다는 당연한 답변만 내놓고 관광분야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INT▶윤태주(포스파워 사장) "선별을 해서 투자를 해야지 그걸 다 하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삼척시는 맹방해변 상실을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포스코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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