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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안침식 복구비 벌써 '달랑달랑'=투

2017.02.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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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2-07
◀ANC▶
남] 연초부터 삼척에서 해안 침식이 잇따라
연간 복구비가 벌써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구조물을 설치한 게 화근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달 중순 모래가 쓸려나가면서 레일바이크 선로가 위협받자 응급 복구한 곳입니다.

철재빔을 박고 모래마대를 쌓았지만 주민들은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INT▶김두호 "해일이 5미터 이상 오게 되면 이 위에까지 파도가 올라오게 되는데 지금 임시방편으로 빔 박았지만 얼마 갈 수가 없습니다. "

비슷한 시기 삼척 맹방해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백 미터가 넘는 구간이 침식돼 해안도로 옆 데크와 가로등 여러 개가 파손됐습니다.

두 군데 침식을 응급복구하느라 삼척시가 쓴 돈은 7천만 원, 연간 복구예산 1억 원의 70%를 썼습니다.

데크를 복구하려면 1~2천만 원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S/U] 삼척시는 데크를 복구했다가 똑같은 피해가 곧바로 재발할까봐 공사를 미루고 있습니다.

해안도로 개설을 반대했던 전문가는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전화INT▶김인호(강원대 교수) "해빈 폭이 넓다보니까 완충구역을 충분히 가졌었다. 그런데 거기에 구조물이 도로나 데크가 들어서니까 그게 파손이 되는 거다. 그래서 침식이 발생했구나 인지할 뿐이다."

높은 파도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어 피해 반복과 복구비 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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