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특수학교 학부모 기자회견,추가 폭로-최종

◀ＡＮＣ▶
남] 태백 특수학교 교사의 장애인 학생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학부모들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 특히 피해 학생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들은 학교 안에서 폭행당한
의혹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홍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태백 특수학교 교사가
지난 2014년부터 여학생 2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 당했다는 여학생 1명의 진술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학부모들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ＩＮＴ▶ 박현철/태백 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결과는 숨김없이 명확히 발표하고 관련자 모두를 엄중히 처벌하라!"

일부 피해 학부모는 경찰 조사 단계까지
알리지도 않았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ＳＹＮ▶ 피해 학생 학부모
"그 어린 학생을 밤 10시까지 혼자서 경찰조사 받게 해? 부모도 못만나게 해?"

피해 학생들이 지난해 성폭행에 대해
다른 교사에게 알렸지만,묵살했다는 주장과
학교에서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특수 학교의 교장과 교감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사안을 설명하는 도중에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습니다.

동해 특수학교 설립이 주민들의 반대로
몇 년 째 답보중인 가운데,장애학생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ＳＹＮ▶ 특수학교 학부모
"다른 기관에 넣으려다 못넣었답니다. 겨우 (학교에) 넣어놨는데 여기서도 걔가(그 학생이) 쫓겨나면 어디 갈 데가 없어요."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교사의 컴퓨터와 휴대 전화 등을 압수해,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맡겼고,결과가 나오는대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