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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꿈꾸는 기자 (발꿈기) - 24회 : 등산

18-10-11 2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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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가을은 산이다!

 

 

  • 요즘 아침저녁으로 꽤 선선해졌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이렇게 하늘이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산이 생각납니다. 설악산 정상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괜히 마음이 설레고 평소 산을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도 산에 한번쯤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운전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주위 산을 보게 되고 TV 돌리다 보면 홈쇼핑 채널에서 등산복 판매하는 게 자주 눈에 띄고, 뭔가 등산장비 하나씩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하고 아무튼 싱숭생숭해지는 계절입니다.

 

  • 산을 좋아하는 제 가족이나 지인들 중에는 제게 명산 가까이 살아서 좋겠단 말을 많이 합니다. 30분 안에 대관령에 갈 수 있죠, 1시간 남짓이면 설악산이나 오대산, 태백산의 강원도내 국립공원 세 곳에 갈 수 있죠. 저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고 시간 없다는 이유로 취재할 일이 있지 않으면 잘 안 가게 됩니다만 어쨌든 맘만 먹으면 가까운 곳에 좋은 산이 있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저희 회사가 파업했을 때 여러 가지로 마음이 안 좋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때 대관령과 주위 몇몇 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신기할 정도로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Chapter 2. 올가을 단풍은 얼마나 물들었을까?

 

 

  •  단풍 하면 설악산이죠. 설악산에 단풍이 물드는 소식은 각 언론사가 취재하면 전국뉴스로 나오고,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신문에서도 비중 있는 곳에 멋진 사진과 함께 자리합니다. 저도 몇 차례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인근에 취재를 가본 적 있습니다만 풍경이 안 멋질 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있어하고 궁금해 하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열심히 취재하는 거겠죠.

 

  • 단풍은 언제나 올해 단풍이 제일 예쁩니다. 해마다 설악산의 중청대피소 직원이나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 직원과 인터뷰를 해보면 매번 올해 단풍이 최고로 예쁘다고 하기도 하고요. 또,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올해 내 눈 앞에 보이는 단풍이 지난해 단풍보다 예쁜지 알기엔 지난해 단풍은 이미 기억 속에서 지워진 지 오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에 물어보니 올해는 무더위에 이어진 쌀쌀한 날씨, 큰 일교차, 많은 비 등의 영향으로 울긋불긋함이 최고라고 하네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설악산의 단풍은 다음 주쯤 절정에 이를 거라고 하니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사이에 단풍도 가장 예쁘고, 단풍 관광객도 가장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의 윤광석 주임과 올해 설악산 단풍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 윤광석 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 주임 인터뷰

“저지대는 아직 초록 빛깔을 품고 있는데 해발고도 천 미터 이상에서 오색빛깔을 자랑하는 광경은 말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미시령과 천불동계곡 중간까지 물들이고 단풍 절정기인 셋째 주에 천불동계곡 하단, 수렴곡, 십이선녀탕까지 아름다운 오색빛깔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에 96만 명, 2017년에는 96만 명이 찾아주셨습니다. 대부분 착한 탐방을 하고 계시지만 갓길에 불법 주.정차를 하시거나 쓰레기를 투기하시거나 흡연을 몰래 하시는 몰지각한 분들이 직원들이 지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계신 편입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흡연이 엄격하게 금지되니까 직원들의 단속과 통제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 설악산은 어느 새 절정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지리산이 13일, 북한산과 한라산, 속리산이 15일, 내장산이 18일 단풍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인근은 오늘 새벽에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는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 되면 단풍이 거의 지고 다음 달 상순을 넘기면 전국 대부분 산에서 단풍을 보기 어렵게 됩니다. 늘 보면서도 계절의 변화는 경이롭습니다.

 

   

Chapter 3. 산림의 치유 기능

 

 

  • 산은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가져다줍니다. 삼림욕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산림욕과 삼림욕이란 말은 동의로서 둘 다 씁니다만 삼림욕은 다 아실 테니 삼림욕이란 말을 풀어 써 볼까요? 한자로 나무목(木)자가 두 개 붙어 있으면 수풀림(林)자죠. 세 개 붙어 있으면 뭘까요? 바로 나무 빽빽할 삼(森)자입니다. 삼림욕이라고 할 때 바로 이 삼자를 씁니다. 삼림이란 말에 벌써 나무가 다섯 그루 들어가 있으니 울창한 숲이 연상되시죠?

 

  • 그런데 삼림에 욕, 그러니까 목욕할 때 쓰는 목욕할 욕(浴)자가 붙었습니다. 숲에서 목욕을 한다. 숲에 몸을 담근다. 뭔가 숲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낀다. 이런 뜻일 텐데요. 산이 우리 몸에, 그리고 마음에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얼마나 좋으면 목욕한다는 표현을 쓸까요?

 

  • 실제로 요새 ‘산림 치유’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는데요. 산림의 치유 기능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올해 2월 전면 개정돼 지난 8월 22일부터 시행된 ‘산림문화.휴양에 대한 법률’에는 산림 치유의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산림 치유’란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그러면서 산림치유지도사를 양성하고, 자연휴양림이나 삼림욕장, 치유의 숲 등을 어떻게 조성하고 관리할지 등을 상세히 법으로 규정해놨습니다. 시행령을 보니까 정말 상세히 규정돼 있더라고요.

 

  • 자연휴양림이나 삼림욕장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산림 치유 기능을 모아 놓은 ‘치유의 숲’이란 말은 들어보셨나요? 법에는 <‘치유의 숲’이란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시설과 그 토지를 말한다.> 이렇게 규정돼 있습니다. 학문적으로는 다양한 정의가 내려져 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산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 즉, 경관, 소리, 향기, 피톤치드, 음이온, 물, 광선, 기후, 지형 등이 인간의 신체조직과 생리적·감각적·정신적으로 교감하여 심신건강을 증진시키는 숲속 활동> 이렇게 생동감 있게 표현한 연구가 있네요.

 

  • 현재 우리나라엔 모두 19개의 ‘치유의 숲’이 국공립 혹은 민간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32곳은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 다듬어진 법에 따라 우리나라가 가진 풍부한 산림자원을 치유 목적으로 활발히 활용하겠다는 건데요. 19개의 ‘치유의 숲’ 가운데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 치유의 숲은 강릉의 대관령 치유의 숲과 횡성의 청태산 치유의 숲의 두 곳을 포함해 모두 다섯 곳입니다. 특히, 대관령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가 울창한 숲에 만들어져 있고 건강측정실과 유아 숲 체험원 등을 갖추고 있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교부터 아이, 청소년, 장년층, 노인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김진숙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 센터장에게 ‘치유의 숲’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습니다. 

 

  • 김진숙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 센터장 인터뷰

“치유의 숲은 좀 더 우리 사람의 건강을 키워주는 더 돌봐주는 적극적인 치유 활동을 하는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대관령 치유의 숲 속에 있는 소나무들은 거의 평균 수령이 100년 정도 된 나무들이거든요. 100년 소나무 숲의 기운과 다양한 치유 물질들, 피톤치드나 음이온이나 다양한 치유 인자들이 있다는 게 특징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건강 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숲이니까요. 치유의 숲의 지향점, 의미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숲을 찾을 수 있고 쉽게 치유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hapter 4. 바우길

 

 

  • 가을은 정말 산에 가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꼭 자연휴양림이나 삼림욕장, 치유의 숲 이런 곳만 산은 아니죠. 강원도에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의 국립공원 세 곳이 있는데다 대관령과 한계령, 미시령, 진부령 같은 태백산맥을 따라 난 멋진 고갯길이 곳곳에 있습니다. 모두 멋들어진 산과 산을 따라 난 고개, 그리고 걷기 좋은 산길이 이어져 있는 곳들입니다.

 

  • 전국에 이름난 걷기길이 많이 있죠.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 수많은 길이 있는데요. 이 가운데 강릉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한 바우길이 있습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산과 바다, 호수, 도심, 산을 종단하고 횡단하고, 바다를 따라 걷고, 길고 짧고... 길의 다양성과 걷는 재미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 바우길은 기본 17개 코스에 울트라 바우길, 계곡 바우길, 올림픽을 계기로 개최지인 정선, 평창, 강릉을 아우르는 올림픽 아리바우길까지 20개 코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20개 코스라고는 하지만 하나의 길도 마치 여러 코스의 길을 걷는 것 같은 다양한 재미를 줘서 수백 개의 길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 최근엔 부산에서 고성에 이르는 동해안 해파랑길의 강원도 구간을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이 운영을 맡았다고 하네요. 매주말마다 바우길과 해파랑길을 함께 걷는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기호 바우길 사무국장과 이번 가을엔 어떤 행사들이 열리는지 알아봤습니다.

 

  • 이기호 사단법인 바우길 사무국장

“저희가 매주 토요일마다 강릉바우길의 정기 걷기가 있고, 격주로 일요일에는 해파랑길 걷기를 저희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해파랑길 걷기. 그건 2주에 한 번 일요일마다 강원도권을 시작해서 현재 양양까지 올라갔습니다. 삼척에서 출발해서요. 매년 봄과 가을에 걷기 축제를 합니다. 다 함께 걷기 축제. 올가을에는 10월 27일에 정동진에서 이 행사를 합니다. 거기에서 시작되는 트레킹길이 산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바다에서 산을 쳐다보는 좋은 바우길 8구간이 있습니다. 이름도 산우에 바닷길. 거기에서 10월 27일에 걷기 축제를 합니다.”

 

 

Chapter 5. 산행은 안전이 최우선

 

 

  • 산에 갈 때 잊지 말아야 할 것,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안전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설악산에서 하이힐에 무릎 위 길이의 치마 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젊은 여성을 본 적이 있었고 또, 곳곳에서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을 취재해 보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 산에 갈 때 옷과 신발, 장비 등을 잘 착용하고, 산행시간과 등산로를 지켜야 하며,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가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자칫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놓이는 건 물론이고 안 해도 될 구조를 하기 위해 행정력이 낭비되기도 합니다.

 

  • 실제로 소방청 자료를 보면요. 지난해 전국의 산악사고는 9,682건.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823건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는 1,326건, 서울이 1,272건 순입니다. 그런데 구조된 인원 수를 보면요. 강원도가 1,257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는 1,189건으로 2위, 서울이 973건 순입니다. 다시 말하면 경기도는 실제 발생한 산악사고 가운데 2/3 정도만 사람을 구조해야 하는 반면, 강원도는 발생하는 산악사고마다 거의 구조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산악사고가 났다 하면 큰 사고가 난다는 거죠. 

 

  • 강원도 소방본부만 따로 보면요. 지난해 전체 구조 건수가 4,57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사고 종류별로 1위는 1,257건의 산악사고, 2위가 1,080건의 교통사고, 3위가 404건의 수난사고예요. 전국에서 산악사고가 구조 건수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강원도 소방본부가 유일합니다. 그만큼 산이 험하고, 잘못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산행 방법에 대해 박흥석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산악구조대장에게 들어봤습니다.

 

  • 박흥석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대 산악구조대장 인터뷰

“한 1~2주 전부터 가벼운 워킹 등으로 산행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길러주시고 또,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들의 긴장을 풀어주셔야 부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따른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수재킷 등 보온에 필요한 의류를 꼭 소지해주시고 일찍 해가 지는 산의 특성에 대비해 랜턴과 비상식량도 아울러 준비해주신다면 사고 없이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평소 사고 시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하게 상황실로 전송되는 강원119 신고 앱을 휴대폰에 다운받아 놓으시면 조난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앱을 통해 신고를 해주시면 사고자의 정확한 위치가 저희 산악구조대에 전달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겠고요,”

 

 

Chapter 6. 올해 어떤 등산복이 유행? 

 

 

  • 그럼 올가을에 산에 한번 가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산에 갈 때는 올바른 복장을 착용하는 게 좋다는 것도 알 것 같은데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올해는 어떤 등산복 스타일이 유행할까? 아닐까요?

 

  • 실제로 울긋불긋한 단풍 못지않게 사람들의 등산복도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등산복이 다 똑같지지 올해라고 뭐가 달라?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테고 그래도 유행하는 스타일의 등산복 한두 벌쯤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제가 매장 몇 곳을 둘러봤더니 올해 스타일이 또 다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등산과 레저스포츠, 실생활을 가리지 않는 옷, 그리고 화려함보다 심플한 평상복 같은 스타일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 등산복 매장에서 일하는 최가연 님과 올해 등산복의 특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최가연 님 인터뷰

“패딩 자체도 길게, 다양하게 나오는 게 트렌드이자 추세고요. 슬림 패딩도 롱으로도 많이 나오고. 요즘 패션 트렌드인 양털 이걸 이용해서 조끼나 재킷, 재킷도 롱으로도 나오는 게 특별한 트렌드라고 볼 수 있어요. 스포츠복이다 등산복이다 이런 경계선이 모호해지면서 뭔가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지만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디자인돼서 나오고 있습니다. 등산복 바지라고 해서 등산 갈 때만 입으시는 분도 있는데 평상복으로 입거나 정장 바지용으로 이런 식으로도 많이 입으시는 분들 때문에 이제는 아예 절개선이나 이런 부분이 최대한 덜 들어가거나 아예 없든지 이런 쪽으로 많이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Chapter 7. 안전한 산행으로 건강을 챙기세요!

 

 

  • 산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뿐 아니라 정신도 맑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 아이가 태어날 때 ‘탄생목’이라는 것을 산에 심어주고 가급적 해마다 한두 번씩 아이와 함께 탄생목도 보고 산길도 걸을 겸 산을 찾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뭔가 산에 작더라도 우리 인생의 한 부분을 담은 의미를 부여하고 꾸준히 찾는 것도 산을 즐기는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산이 좋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여러 모로 건강에 좋은 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이 필수라는 것 잊으시면 안 되겠죠?

 

  • 지금까지 발꿈기 스물네 번째 시간, 김인성이었습니다.

취재 : 김인성

편집 : 김성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