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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산불 피해 중고 구호품 처리 고민

2019.04.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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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4-15
◀ANC▶
남)동해안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는 구호품들이 많습니다.

여] 그런데 이재민에게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에도 아까운
중고 물품이 적지 않아,
해당 지자체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택배 차량이 전국 각지에서 온 구호품들을 내려놓습니다.

대부분 개인들이 보낸 것들인데,
옷이나 주방용품 등 당장 생활에 필요한
것들입니다.

새 것도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중고 물품도 보입니다.

s/u) 보내진 구호물품 중에는 헌 신발이나 많이 입은 것으로 보이는 옷 등 피해주민들이 당장 사용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찢어진 것과 먹다 남은 이유식까지
중고 물품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중고 물품을 선별하는 자원 봉사자들의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INT▶
제미옥(속촉시 자원봉사자):"구호물품인데 이왕이면 사용할 수 있는 게 와야하는 데 구별하다보니까 많이 손상된 게 있어서 보기에 안좋더라구요."

중고 물품을 깨끗이 손질해
정성스런 편지와 함께 보낸 것들도 많아
무조건 사양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구호품들이 너무 많다보니,
보관과 처리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INT▶
정성훈 행정복지국장(속초시):"헌 옷들이 제일 많은데요. 보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분류를 해서 보관은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도 중앙부처와 협의를 해서 더 소외받는 계층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동해안 산불 피해 4개 시군에 접수된 구호품만 26만 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쓰지 못하는 구호품도 많아
걱정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강원산불, #중고구호품,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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