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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성산 산불 2년, 지금은?

강릉시
2019.05.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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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05-17
◀ANC▶
남) 2년전인 2017년 5월 강릉 성산에서
산불이 나, 주택 42동이 불에 타고,
산림 252ha가 피해를 봤습니다.

여) 아직까지 피해 주택을 복구하지 못한
이재민들이 많고, 불에 탄 고사목들도 계속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뻘건 불길이 여기저기서 타오릅니다.

주민이 대피하자마자 주택은 순식간에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화면전환)***********************************

2년전 산불에 집을 잃을 86살 조순현 할머니.

당장 살 곳이 없어 자녀들과 함께 살며
지원금에 있는 돈, 없는 돈까지 모아
인근에 다시 집을 지었습니다.

◀INT▶조순현/강릉시 성산면
"통장의 돈 몇 푼 있던 거 하고 아들 돈하고 보태서 집을 지었죠. 아주 털털이, 아주 빈털터리가 됐죠."

새집을 마련하지 못한 이재민들은
정든 마을을 떠나거나, 임대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임대주택에 들어갔던 24세대 가운데
남아있는 17세대는 오는 9월이면 입주가
끝나, 다시 적격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자)2년전 강릉 산불 피해를 본 곳입니다.
지금은 빈 집터에 컨테이너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곳곳에는 불에 타 말라죽은
나무들이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유림에 있는 고사목 처리는 피해 복구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김석중/강릉시 산림과장
"산주가 자력으로 벌채해 산물을 제거하도록 돼 있습니다. 산주들하고 개인 목상간의 연결이 돼 벌채를 하지 않는 한 지자체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강릉 성산 산불 피해 주민 일부는
마을 주변 고사목 방치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강릉시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ND▶
#강릉성산산불, #피해목방치, #지원금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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