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고학력 이주여성 취업난-일도월투

  • 방송일자
    2019-07-21
◀ANC▶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이 길어지면서
구직 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국에서 고등교육까지 마쳤어도
취직이 어렵기는 마찬가진데요..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소히바 씨는
한국에 오기 전 사범대를 졸업하고
자국어 교사를 했습니다.

결혼한 이후에도 일자리를 계속
찾아봤지만 경력을 살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지난달부터 원주의 한 자활기업에서
일을 하게 됐지만 원래 해왔던 교사 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소히바 / 우즈베키스탄 결혼이주여성
"이력서를 내고 여러 군데에서 면접을 받아봤어요. 가보니까 역시 '애가 셋이고, 아직은 육아 중이라서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라고"

작년에 귀화한 한국명 이유진 씨는
고향인 몽골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수 년간 계약 관련 업무를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는
업무 경험을 살려 일하고 싶었지만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혔습니다.

◀INT▶
이유진 / 몽골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전혀 모르니까 그것도 어려운 점이었고, 지금은 애들이 좀 컸으니까 일할 생각이 있는데 그런데 일자리는, 저에게 맞는 건 좀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s/u) 이들처럼 결혼이민자 가운데
대학교 이상을 졸업한 사람은 20% 안팎입니다.
사회적으로 좋은 자원이지만 이들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미미합니다.

현재 지역의 고용센터 등에서는
단기 인턴을 알선하거나
직업교육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고등교육을 마친 여성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키울만한 프로그램은
사실상 없습니다.

원주시 관계자는 여건 상 이런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SYN▶
원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건 계획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작년하고 거의 비슷하게 직업교육훈련을 들어가는 것 같거든요"

정부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정책은 맞춤형 지원을
강조하고 있지만,

역량 있는 인적자원을 소화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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