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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②치매안심센터는 느는데 인력 확충은 걱정

일반
2019.10.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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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08
◀ANC▶
어제, 치매안심센터가 새로 건립되고
다양한 치매 지원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치매 관련 업무를 키우다보니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강릉시보건소 직원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치매 검사와 상담,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치매안심센터 건물이 아직 없다보니
이렇게 주로 현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치매 관련 직원은
40명 정원의 40%에 불과한 16명으로
일손이 한참 부족합니다.

◀INT▶ 서정아 팀장/강릉시 치매안심센터
"아무래도 저희가 여러 가지 일을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치매 등록하시는 분들 등록 관리도 해야 되고 치매 예방을 위해서 조기 검진도 해야 되고..."

9월 이후 11명을 충원했지만
임상심리사는 여전히 한 명도 없고
작업치료사도 한 명 모자랍니다.

◀INT▶ 이기영 센터장/강릉시
"임상심리사라든가 작업치료사가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작업치료사는 2명 확보했고요. 임상심리사는 한 명 확보할 계획입니다."

각 시·군마다 치매안심센터를 새로 짓고,
여기에 전문인력을 한꺼번에 채용하면서
인력난을 겪는 겁니다.

◀INT▶ 김유경 / 작업치료사
"외국엔 많이 있는데 대학 자체도 많이 없고. 그래서 채용이 어려운 것 같아요. 배출되는 작업치료사가 많이 없어가지고..."

인력 충원 상황은 지역 여건에 따라서도
차이납니다.

//9월 중순까지 도내에서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이 70%를 넘는 곳은 속초, 동해, 양양, 철원
4곳에 불과하고, 원주와 정선은 30%대에 불과합니다.//

◀전화INT▶ 전희자 센터장/
정선군 치매안심센터
"기준이 21명 정도 되는데 저까지 포함해서 7명이 근무를 하면 거의 14명이 부족한 상태거든요. 지역 여건 상 교통편도 불편하고 지역의 인적 자원도 부족하고..."

이렇다보니 정부의 치매 관리 사업이
치매안심센터 건물만 짓고
정작 프로그램의 질은 높아지기 힘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INT▶ 김승희 국회의원
"전문인력 충원이 부실하게 돼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각 지자체별로 부족한 인력 상황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핀 뒤에 여기에 맞는 개선안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매 지원 정책이 겉돌지 않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부와 강원도의 세심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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