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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글 "배우기 쉬워요"

감바스
2019.10.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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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0-09
◀ANC▶
오늘은 573번째 한글날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이 말하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배우기 쉽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글이 세상에 나온지 573년.

573돌을 맞는 한글날 기념 행사가
강원도에서도 열렸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한글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내.외국인 등 누구든 제한없이
한글을 사랑하는 이라면 참가가 가능합니다.

한국에 온지 6년째라는 모로코 여성은
한글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기 쉽다는 점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INT▶켄자 / 모로코
"한글의 장점은 배울때 자음과 모음이 많지 않아 합쳐지면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10년 넘게 한글을 배운 인도 여성 역시
마찬가집니다.

◀INT▶수만 / 인도
"빨리 배울 수 있어요. 한두 시간만 배우면 정확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그런데 영어와 인도 글자는 좀 어려워요. 글자 배우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배우기 쉽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글이지만, 익숙함 속에 우리는 정작 한글의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일본어 투 용어중
특별히 개선이 급한 단어
50개를 추려 발표했습니다.

망년회는 송년회, 구좌는 계좌,
가불은 선지급으로 바꿔야 하고,
분빠이하다는 각자내기하다, 나가리는 무산,
쇼부는 결판으로 바꿔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단어 사용 습관은
몰라서인 경우보다 재미적인 요소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의식적으로 우리말로 바꿔 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INT▶최세용 / 초등학교 3학년
"나이스 같은 것 (영어 표현) 쓰는데,
최대한 안 쓰려고 노력해요. 나이스는 좋다, 대박이네 이런 것으로 (바꿔 쓰려고 노력해요)"

올해 말까지 남은 날은 80여일 정도.

하루에 하나씩 잘못된 외래어 사용 습관을 고쳐보는 것도 한글날의 의미를 되살리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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