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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릉 음식 폐기물 처리업체 불법 건축물 적발

강릉시
2019.1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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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06
◀ANC▶
강릉지역 음식물 폐기물 처리업체가
허가 없이 무단으로 건물을 늘려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강릉시는
민원이 제기된 뒤에야 행정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임도를 따라 수백m를 올라가니
아름드리 소나무 수십 그루가 말라 죽어
있습니다.

소나무 옆에는 비료 공장에서 반출된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화면전환)*********************************

계곡이 온통 갈색으로 변해버렸고
반짝이는 기름막이 물과 돌을 뒤덮고 있습니다.

물을 휘저어보니 묵처럼 덩어리가 가득했고
파리 떼도 들끓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모두 강릉의 한 음식 폐기물 퇴비화 업체가 관련된 사건들입니다.

이 업체 건물 가운데 2동을 빼고
나머지 건물들은 모두 무허가 건물들입니다.

(((이음말=이용철)))
허가를 받지 않고 음식 폐기물 처리업체가
수년째 무단으로 짓거나 설치한 건물이나
컨테이너는 모두 3천㎡에 달합니다.

이런 사실을 몰랐던 강릉시는 건물 불법 확장 민원이 접수된 뒤에 행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강릉시는 업체에 불법 건축물 철거를 위한
시정명령 예고장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전찬혁/강릉시 건축지도담당
"사전 예고 기간에 어떤 다른 내용이 없다고 하면 시정 명령 절차가 들어가고 그 기간까지 이뤄지지 않을 때는 건축법 위반에 따른 형사 고발 되고 우리 행정 쪽에서는 이행 강제금 부과 절차가 있습니다."

태광비료는 회사를 인수할 당시
불법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해 몰랐고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잘못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른 시일 안에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INT▶태광비료 관계자(음성변조)
"설계 사무실에 이 일을 위임을 해두었고요. 그리고 설계 사무실에서 무엇인가 답을 찾은 다음에 그 답에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계곡 오염과 소나무 고사 등으로 강릉시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음식 폐기물 처리업체의
불법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만큼 제대로 된
행정 조치와 관리 감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ND▶
#강릉시, #태광비료, #음식물 폐기물, #불법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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