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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산불 비대위 불법건축물 논란, 단체 난립까지

2019.11.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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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1-07
◀ANC▶
속초고성 산불이 발생한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정부지원과 피해보상을 이끌어 내는데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한전의 보상논의를 앞두고
비대위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지사앞의 불법 건축물마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4월 속초고성 산불이후,
속초지역 이재민과 산불피해 중소기업주들은
한전 속초지사 앞에 비상대책위를 꾸렸습니다.

여야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천막사무실을 찾아왔고, 한국전력 사장은 집회현장에서
사과까지 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그런데 올여름 태풍에 기존 천막이 무너졌는데, 얼마전 그 자리에 샌드위치 판넬로 임시 건축물이 다시 지어졌습니다.

도로점용과 건축신고없이 불법으로 인도에
지어진 건데,
피해자들의 상황이 이해가 되면서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더구나 비대위 사무실은 아무런 집기도 없이 비어있는 상황,

비대위측은 시민불편을 고려해
기존 천막보다 크기를 줄였고,
한전과의 협상 등 투쟁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언제든 옮길 수 있게 조립식으로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속초고성 산불비대위 관계자:
"솔직히 죄송스럽더라구요. 피해가 아직까지
보상이 안 이뤄졌는데 누가 불법건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시민들이 이해해 줄거라는 느낌은 들어 해놓은 거니까..."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인도의 절반을 막고 있는 상태라
불편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속초시청 건축도시과 관계자:
"자기들의 상황을 봐서 협상이 어느정도 진척이 되면 철거를 자진하겠다. 유예를 해달라는 의사표현이 있었는데, 작은 시민의 입장을 헤아려서라도 빨리 철거하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산불관련 한전의 보상을 놓고
각종 비대위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산불초기 고성과 속초에 2개 비대위가 있었는데, 현재는 산불관련 피해자 단체가 6개에 달합니다.

한전과의 산불피해 보상논의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산불 이재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호 (영상취재:최기복)
◀END▶
#속초고성산불, #산불비대위, #한전보상, #불법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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