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철도 교량 아래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 방송일자
    2019-11-16
◀ANC▶
춘천 근화동에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청년 창업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와 꽃집, 가죽 상점까지,
다양한 수제품 상점과 공방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춘천역과 남춘천역 사이 춘천 근화동 396번지.

요란한 경춘선 철도가 지나는 교량 아래로
하얀 컨테이너 건물 30개 동이 예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각각 컨테이너 안에선
장신구와 목공예품 등
특색 있는 수제품 제작이 한창입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청년들의 창작 공간인 '근화돌 396'입니다.

◀INT▶
조한솔/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 센터장
"(창업 지원이) 대부분이 IT나 지식 기반 서비스 이런 쪽에 몰려있는데, 지역에서 이런 핸드메이드나 자기 기술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창업 지원은 거의 처음이거든요."

이곳에선 제품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과 달리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3:1의 경쟁률을 뚫고 청년 창업가 18개 팀이 입주해 소중한 창업의 꿈을 이뤘습니다.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의류를 이용해
가죽 제품을 만들어 온 24살 정유선 씨도
자신의 첫 공방을 차렸습니다.

◀INT▶
정유선/ 가죽 제품점 운영
"너무 감사하죠. 이런 기회 자체가 원래 지방에는 잘 없잖아요. 서울 쪽이나 수도권은 그런 게 많은데... 춘천에 이게 생겨서 좋죠."

춘천시는 이곳에 입주한 청년들에게
창업 지원금과 브랜딩 교육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 제품 판매를 위한 스튜디오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모이다 보니,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INT▶
이한나/ 수제 도장점 운영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서로 협업을 하자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고, 시작부터 성과를 보이는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합니다."

근화동 396은 상품 판매는 물론,
요즘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일 강좌인 '원 데이 클래스'도 운영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입니다.

도심의 버려졌던 철도 교량 아래 공간이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를 넘어
청년들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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