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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책으로 만나는 탄광지역 여성의 노동과 삶

2019.12.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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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9-12-03
◀ANC▶
남성 광부에 가려진
강원도 탄광지역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는
책이 발간됐습니다.

지금도 일하고 있는 선탄부와 광부의 아내,
부녀회장 등 8명의 평범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태백 석탄박물관에서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탄광지역 여성의 구술을 담아,
책을 펴냈습니다.

역사의 기록에서 소외됐던 여성의 삶을
기록하고 복원하는 강원여성구술사 5개년
사업으로

지난해 평화지역 여성의 삶에 이어
두번째 결실입니다.

◀SYN▶ 박기남/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장
'탄광지역 호황기가 있었던 것은 바로 여성들의 그림자 노동이 있었는데 문제는 여성들의 역사가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탄광지역 태백과 정선, 영월, 삼척 도계에서 선탄부, 광부의 아내, 부녀회장 등으로 삶을 산
8명의 평범한 여성들이 이야기 주자로 나섰고

남성 광부에 가려져있던 여성들의 삶의 무게가 집필진들에 의해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보다 낮은 취급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서러움도 생생합니다.

◀SYN▶ 문계화 /선탄부
'여자들은 똑같이 근무하고 일을 하는데도 임금 차별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청이 되면서 힘든 일은 남자고 여자고 하청 사람들이 더 많이 해요.'

석탄 산업의 흥망성쇄를 함께 한 평범한
여성들의 삶의 기록은 탄광의 역사를
재정립하는데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SYN▶ 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에도 최근에 탄광의 역사를 재정리하고
재정립하는 작업들을 탄광문화유산관리사업소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성 중심 기록에서 벗어나
탄광지역 여성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은 책은
탄광의 역사를 온전히 남기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영상취재 최기복)//
◀END▶
#탄광지역 #여성 노동 #강원여성구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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