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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물 새고 곰팡이 피는 신축 아파트

2020.01.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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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1-16
◀ANC▶
속초지역에 한 신축 아파트에서
하자가 잇따라 발생해, 입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시공사의 대처가 늦고 미흡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8월에 입주를 시작한
속초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안방의 벽지를 뜯어내고
다시 도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드레스룸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하자 보수를 요청했는데
넉달만인 지난해 말부터야 보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은 공사장으로 변한 집을 떠나
호텔에서 보름이 넘도록 살고 있습니다.

◀INT▶김형래/입주자
"(시공사는)대응도 안 했어요. 사람이 이래저래 핑계만 대고 본사 자체는 연락도 안 받고 저희가 100통화씩 연락을 했는데도 회피하더라고요."

또 다른 집은 창문에 맺힌 물방울이
창틀을 흘러넘치고
사방에 곰팡이가 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보일러 온도를 올리지도 못하고
온종일 창문을 열어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강응규/입주자
"1~2천만 원짜리도 아니고 몇억짜리 집을 들어와서 좀 좋은 집에 들어와서 살려고 했는데 곰팡이 때문에 정신적 피해. 진짜 내가 힘들어요."

시공업체는 하청업체가 타지에 있어
대처가 늦었고, 주민 민원의 90% 이상은
보수했다고 해명했지만
정식 인터뷰는 거절했습니다.

속초시도 아파트 하자 민원이 잇따르자
시공업체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최은숙/속초시 주택담당
"현재 10여 건의 하자 민원이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하자가 발생한 경우 입주민의 청구에 따라 시공사는 하자보수를 해야 하며 시공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아니하면 지자체에서 시정 명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의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하자심사청구를 통해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용철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속초, #아파트_하자_보수, #하자심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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