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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정선군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연기

정선군
2020.03.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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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3-30
◀ANC▶
정선군이 전국 최초로 버스 완전공영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4월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두 달 연기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승객 5명을 태운 마을버스가 출발합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7번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승객은 적으면 한두 명, 많아도 열 명이 채
안 됩니다.

운행횟수가 적으니 주민들은 불편하지만
그나마 버스가 다니는 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INT▶ 김영자 / 주민
"맨날 태워다줄 수도 없고 그러니까 버스를 이용하는 게 낫죠. 노인네들은 대개 버스를 다 이용해. 후딱 가버리고 없고. 그런데 그게 내가 맞춰야지 나한테 맞추라고 할 순 없잖아"

정선군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3만 7천여 명으로 261개 시군구 가운데 234번째에 불과하고 고령화 속도도 빠릅니다.

버스가 다녀야할 곳은 많은데 비해
이용객은 적다보니,
운수업체에 해마다 25~30억 원 가량의
적자를 보전해주는 실정입니다.

이에 정선군은
이 적자보전금을 활용해 버스업체 4곳으로부터 22대의 버스와 운영권을 완전히 넘겨받아
직영하는 '버스 완전공영제'를 추진해왔습니다.

버스 완전 공영제는 전국 첫 시도인데
승객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등 업체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INT▶ 김근석 소장/강원여객 정선영업소
"최대한 준비를 많이 해서 농어촌에 벽지에
계신 어르신들한테 최대한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난데없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부품업체에서의 납품이 늦어지고,
직원 교육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연되자
정선군은 결국 당초 4월부터 시행하려던 계획을 두 달 늦췄습니다.

◀INT▶ 최승준 정선군수
"4월 초에 운영될 것을 기대했던 분들께는 다소 좀 실망스러운 점도 있겠습니다만 상반기 중에 다 준비를 마무리하고 공영버스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시행시기가 늦어진 만큼
최대한 군민들에게 편한 방식으로
버스 공영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맺음말=김인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아쉽게 늦춰진 정선군의 버스 완전공영제가 두 달 뒤 어떤 모습으로 시행될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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