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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너도나도 의장단 출마..권한 큰데 평가 없다

2020.06.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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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01
◀ANC▶
강원도의회 의장단을 비롯한 후반기
원구성 앞두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나오려는
사람이 많아서 협의가 안 되고 있는데요.

수천만 원의 업무추진비에다 정치 입지를
다지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인데, '책임정치'를 위한 평가나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민주당 35명, 한국당 11명, 여대야소로 출발한 10대 강원도의회.

다음달 3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선 재선급 의원 6명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초선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화INT▶
김진석 /강원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협의하기가 참 쉽지 않아서 표결까지 간다고 가정하고 (내일 의원총회) 회의를 진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도 미래통합당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내줄 지에 대해서도
민주당 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음말=허주희 기자))
이렇게 의장단에 들어가려는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장단이 한 일에 대해 평가할 만한 제도적인 장치는 없습니다.

그에 반에 원구성에 들어가면 업무추진비는
크게 늘어납니다.

[그래픽] 올해 강원도의회 업무추진비는
의장이 5,040만 원, 부의장은 2,520만 원.
상임위원장은 1,800만 원입니다. 의원 한 명이 받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이 연간 5,330만 원이니까, 의장 한 명에게 드는 예산이 한해 1억 원이 넘습니다.

또 의장이 되면 의장 전용 차량을 제공 받고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도 생깁니다.

원구성 자리는 정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재수 춘천시장을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등 도내에서도
지방의회 위원장 출신 자치단체장이
적지 않습니다.

◀INT▶ 김대건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의회 활동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자리를 가지는 게 마땅하고요. 부족하다고 하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죠. 진짜 책임을 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다같이 모색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의정을 이끌어갈 강원도의회 원구성이 그동안 어떻게 일했는지보다 다수당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자리 배분으로 이뤄지면서, 책임정치보다는 자리싸움에 급급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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