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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일의 구제역' 과수화상병 위기감 고조

2020.06.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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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6-03
◀ANC▶
'과수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이 최근 충주와 제천에서
무더기로 나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횡성에서는 과수화상병과 증세가 비슷한
가지검은마름병 의심 농가가 나왔는데요..

강원도는 감염위험이 높은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멀리서 보기에는 잎이 무성하게 잘 자란
사과나무.

가까이서 보니 곳곳의 잎이 말라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지 끝부터 나무 몸통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시들어가는가 하면,
잎사귀 끝이 누렇게 변해버린 것도
있습니다.

가지검은마름병과 과수화상병의 증세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가지 병의
증세가 비슷한 데다 검사 방법도 같아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병명이 확인됩니다.

((이음말=이병선 기자))
이 지역 7개 사과농가 가운데
4개 농가에서 의심증상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가지검은마름병이면 해당 농가만
매몰하면 되지만 과수화상병이면 문제가
커집니다.

초기 방제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어
지금 증세가 없는 나머지 3개 농가도
모두 매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치료할 약제도 없고, 구덩이를 파
매몰하는 것이 전부일 정도로 속수무책.

최근 충주와 제천 등 원주와 연접한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위기감도 커졌습니다.

어제까지 충주에서만 92개 농가,
51ha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고,
특히 원주 귀래면의 생활권인 충주
엄정면에서도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강원도는 오는 8월말까지
사과와 배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작물을
재배하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합니다.

◀INT▶황동근 / 강원도 농업기술원
"이런 신초(가지 끝부분)같은 데서요,
검은 색의 세균성 병반같은 게 보입니다.
그런 것을 주로 예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횡성군은 의심농가로 확인된 4곳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다음주쯤 결과를 받아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홍성훈)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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