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 타격... 강릉·동해도 사라질 위기

  • 방송일자
    2020-07-07
◀ANC▶
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강릉과 동해도 30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처음 나왔습니다.

저출산이 계속되는 데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젊은 층이 떠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4월 기준으로
강릉시의 만 65세 이상 인구는 44,319명,

반면 20~39세 여성 인구는
절반도 안 되는 21,856명에 불과합니다.

젊은 여성 인구를 노인 인구로 나누면 0.493,
소멸위험 진입 단계 기준인 0.5보다
처음으로 밑돌았습니다.

동해시 역시 20~30대 젊은 여성 인구를
노인 인구로 나누면 0.469,
역시 기준치 0.5를 밑돌며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습니다.

30년 뒤에는 행정구역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겁니다.

저출산 영향에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청년층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INT▶ 이상호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코로나19 이후로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없지만 지방보다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나쁜 일자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하는 현상이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고요."

실제로 지난 3~4월 강원도를 빠져 나간 인구는
1,267명으로, 이 가운데 무려 98%인
1,240명이 수도권으로 향했습니다.

빠져 나간 인구의 75%는
20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상호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청년인구가 지역에서 유출하게 되면, 당연히 지방소멸 위험도 커지겠죠. 왜냐하면 지역의
인구를 재생산할 수 있는, 청년 인구가 유출되기 때문에 지방 소멸 위험이 커질텐데요."

최근 군부대 철수 등으로
젊은 인구 감소 위협이 커지고 있는
양구군과 인제군도
새롭게 소멸위험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과 원주,속초시 등
3곳만 소멸위험지역에서 빠져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이
시기를 알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지만,

강원도 내에 청년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대책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젊은 인구를 붙잡기 위한
맞춤형 해법이 동시에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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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험지역, #강릉시, #동해시,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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