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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음식 폐기물 처리 업체, 결국 폐수 방출

2020.07.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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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14
◀ANC▶
지난 6일 보도해 드렸던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에서
폐수로 보이는 오염물질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기준치의 70배가 넘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일 오전, 어두운 색의 탁한 액체가
배수관을 빠져나와 개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음식물 폐기물을 비료로 만드는
강릉의 한 공장에서 흘러 내려온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릉시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 분석 기관에 이를 보냈습니다.
============================================

시료의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은
기준치의 70배에 달하고,

화학적 산소 요구량도 약 30배나 높았습니다.

총질소와 부유물질도
기준치보다 5배 이상 높았습니다.

============================================

업체는 지난 인터뷰에서
인위적으로 폐수를 유출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후 전화 통화에서도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INT▶ 업체 관계자
"비가 왔었잖아요. 비가 오면 천장같은 데 묻은 것들이 바닥에 묻은 것들이 같이 내려가는 거에요. 빗물하고..."

하지만 강릉시는 이같은 검출 수치라면
인위적인 폐수 유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선을 긋고,
행정 처분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INT▶ 김기만 / 강릉시 환경과
"해당 업체같은 경우는 작년도, 2019년 1회 위반했던 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2차가 적용되어서 조업 정지 30일에 과태료 600만 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2018년부터 3차례 적발됐지만
1년 안에 적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영업장 폐쇄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조업 정지 기간에는
다른 시·도의 처리업체로
음식물 폐기물을 보낼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ND▶
#음식물폐기물, #폐수, #조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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