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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립유치원 비리 아직 근절 안돼

2020.07.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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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7-14
◀ANC▶
지난 2018년 전국을 강타했던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사태에 대한 기억이 또렷한데요.

올해 상반기 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이 여전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는 해마다 유치원비 인상률 상한을
고시합니다.

인상률은 대개 1%대입니다.

원비를 마구 올려
학부모에게 부담을 지우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는 사립유치원이
적지 않습니다.

2017년 신설돼 올해 처음 종합감사를 받은
한 유치원.

2018년 유치원알리미에 공시된 활동 외에
방과후 특성화 활동을 3개 추가로 운영했습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로부터
12만 원을 따로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별도의 통장까지 만들어
졸업앨범비와 졸업여행비로 91,000원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결국 교육부에서 고시한 인상 상한율을 초과해
원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에 이런 사실을 숨겼고
정보공시도 거짓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년 동안 5천 4백만 원을
부당 수령했습니다.

◀INT▶ 정오현
*강원도교육청 사립유치원감사단장*
"(원비를) 추가해서 징수를 한다거나 허위로 공시해서 징수를 하는 경우에는, 원비 동결조치, 지원비 동결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한 사립유치원.

원장 자격이 없어 행정실장으로 앉은
유치원 설립자.

자신에게
각종 수당 명목으로 매월 2백 4십만 원,
3년 간 7천 9백 2십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근로계약서와 급여대장에서 제외시키고
연말정산도 누락해 세금을 탈루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감사단은
올해 상반기 19개 사립유치원을 감사해
41개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일부 사립유치원은 감사에 들어가자
시설사용료와 개인차량 주유비 등
2억 9천만 원을 자진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맺음말=강화길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나머지 19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추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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