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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R) 긴 장마, 해양쓰레기 처리예산 부족

2020.08.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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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06
◀ANC▶
올여름은 잦은 비에다 폭우까지 내리면서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가 늘고
있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배정한 예산까지 소진될 상황이 되면서 지자체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 주문진 지역의 해변.

나뭇가지와 폐그물이 쌓여 있는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로에는 나뭇가지를 수거해 넣은
종량제봉투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긴 장마에 여름 피서철까지 겹치면서
동해안 지자체들이 해양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말 집중호우에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현재까지 집계된 것만 2천 톤.

강릉과 양양, 고성군은 처리비용이 부족해
국비까지 긴급요청한 상태입니다.

헤수욕 기간이라 젖은 상태의 쓰레기를
바로 수거하다보니 무게도 늘고, 위탁처리
비용도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해양쓰레기는 '바다지킴이'라는 이름의
인력이 손으로 수거를 하는데, 폭우에 유입된 나무줄기 등은 중장비를 투입해야 합니다.

강릉시의 경우, '바다지킴이'와 '임차 장비' 예산으로 7억 원가량이 배정돼 있는데,
장비예산은 20~30%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INT▶권수진 해양레저담당(강릉시)
"해수욕장 기간이라 해수욕장에 있는 쓰레기를 우선 처리하고, 나머지 부분은 계속 처리를 해야 하는데 비가 오고 있는 상태라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가을 태풍으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처리도
대비해야 하는 만큼, 장마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처리에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양성주)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