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0년 전 사북항쟁의 현장을 걷다

  • 방송일자
    2020-08-07
◀ANC▶
정선 사북항쟁 40주년을 맞아
당시 광부들과 주민들이
도보 순례 행사를 열었습니다.

사북항쟁의 정신을 잇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내일까지 열립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1980년 4월 국내 최대 민영탄광이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 6천여 명은
부당한 노동 환경과 인권 탄압에 맞서 일어섰습니다.

나흘간 총파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민간인과 경찰 8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이후, 노사정은 사태 종식에 합의했지만,
정부 합동수사단이 관련자 80여 명을 폭도로
몰아 군법회의에 넘겨 처벌했습니다.

((이음말=조규한))
사북항쟁 40주년을 맞아 당시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주민 걷기 행사인 광부의 순례길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부와 주민 등 2백여 명은
사북항쟁의 현장인 뿌리공원을 출발해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거쳐 시가지까지,
광부들이 일터를 오가던 옛길을 걸었습니다.

도보 순례에 나선 당시 광부들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이었던 사북항쟁의 정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강창희/사북항쟁 참여 광부
"광산은 지금 폐광되어 거의 없지만, 다른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이 이러한 대우를 받지 않고, 정상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참석자들은 또,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당시의 인권 침해와 가혹 행위에 대해
국가의 사과를 권고했지만,
아직 충분한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북항쟁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폐특법 시한 폐지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INT▶황인오/사북 민주항쟁 동지회
"국가의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는 것과 함께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 그리고 명예 회복, 이 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계속해서 기념하고, 기릴 수 있는..."

한편, 사북지역 광부와 주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왔던
사북항쟁 40주년 기념 문화예술축전을
내일까지 사북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사북항쟁, #사북 민주항쟁, # 동원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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