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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쓰레기 더미에 뒤덮인 소양호 상류

2020.08.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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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8-14
◀ANC▶
50일 동안 이어진 역대 최장 장마로 인해
춘천 소양강댐 상류가
쓰레기 더미로 뒤덮였습니다.

25톤 대형화물차 1만 대 분량에 달하는
나뭇가지와 수풀, 생활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실정입니다.

박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기나긴 장마가 휩쓸고 지나간 소양강댐 상류.

거대한 쓰레기더미가 수면을 뒤덮고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수풀,
생활쓰레기가 뒤엉켜 어디가 물이고 땅인지
알 수 없을 정도.

소양강댐 상류로 유입된 장마철 쓰레기는
2만 6천 세제곱미터, 25톤 화물차 1만 4백대
분량입니다.

비교적 유속이 느린 양구대교에서
배로 쓰레기를 모아 중장비로 걷어내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음말=박민기 기자))
쓰레기가 하류로 흩어지지 않도록 자체 제작한 포집망을 만들어 수거하고 있지만,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려면 보름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유물이 썩거나 가라앉을 경우 수질을 오염시키고 선박과 어망을 훼손하는 등 또다른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 임영빈/양구 남면
어부들한테 이 부유물들이 어민들한텐 참 안 좋습니다. 정치망 같은 그물이 끊어져 나가고 그물들, 어민들한테 피해가 많지요.//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 곳
소양강댐 상류에서 수거한 쓰레기만해도
야적장 하나를 가득 채운채 쌓여있습니다.

소양강댐관리단은 폐플라스틱과 고무,
비닐류를 분류한 뒤 나무류는 주민들에게
땔감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INT▶ 임태근/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초본류 같은 경우는 재활용해서 퇴비화시켜서 재활용하고 목본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잘라서 이렇게 주변 분들에게 난방용으로 지원...//

50여 일동안 쏟아진 장맛비에 3년 만에 수문을 열고 방류에 나선 소양강댐이 이번엔 끝없이
밀려드는 장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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