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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플라이강원 없이 양양공항 활성화 어려워

양양군
2020.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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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09-24
◀ANC▶
코로나19 장기화에
플라이강원이 운영난을 겪으면서
양양공항 유지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면허 발급 당시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국제선 재개까지 최소한의 재정조건을 조건으로 지분확보 등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동북아 허브공항, 대북 전진기지를 목표로
3천5백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2002년
개항한 양양국제공항.

한때는 국내선 정기노선 하나 남지 않아
유령공항이라는 오명이 붙었습니다.

강원도와 인근 시군에서
운항장려금, 손실보전금 등을 지원하며
국내선 에어택시, 국제선 부정기편 전세기를
유치해 명맥을 겨우 이어왔습니다.

2014년쯤에는 중국 관광객들로 붐볐지만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으로 이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위해선
모기지 항공사가 필요했고, 3수 끝에
거점 항공사가 출범했습니다.

◀SYN▶ 최문순 /강원도지사 (첫 취항일)
"강원도민들이 이제 더이상 갇혀살기를 거부하고 지나 70년의 질곡을 벗고 널리 멀리 가는 그런 주민들이 되고자 합니다."

활주로와 편의 시설, 연계 교통망 등
열악한 인프라를 극복하고
강원 하늘길을 연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라는 복병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INT▶ 조성길 /플라이강원 공동대표
"결국은 이걸 유지하고 훗날을 기약하기 위해서는 회사 생존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러다 보면 저희는 저희 사업모델이 유지되서 가는 것을 (원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플라이강원이 고사하지 않도록
최소한 운영에 필요한 재정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항공산업에서
플라이강원을 출범하기까지 들인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대안을 찾기도 어렵다는 건데

실제로 플라이강원과 함께 신규 면허를 받은 다른 2곳은 아직도 운항증명을 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주항공 설립 초기 출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제주도 사례 등을 참고해

국제선 재개까지 재정지원을 하고
지분을 교환하는 등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장 등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INT▶ 김효중/가톨릭관동대 항공대학장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를 봐서도 통일에 대비한 북방시대를 열어야 되잖아요. 강원도가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분 확보라든지..."

국토부는 지난해 플라이강원에 신규면허를
발급하면서 3년간 양양공항 거점을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지만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인바운드 관광은 물론이고
양양공항 나아가 원주공항 활성화까지
플라이강원의 역할이 산적한 가운데
해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박민석)//
◀END▶
#양양공항, #플라이강원, #재정지원, #모기지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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