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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이돌보미 복지사각지대 '방치'

2020.10.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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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18
◀ANC▶
만 12세 미만 자녀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맞벌이나 한부모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역할은 커지고 있는 반면 아이돌보미는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아이돌봄 민간위탁기관 소속으로 맞벌이부부 자녀 2명을 돌보고 있는 안효진씨.

임시 보육과 등하교, 병원가는 일 등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만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특히, 월 60시간 미만을 근무할 경우 건강보험과 산재보험 등 4대 보험도 적용이 되질 않습니다.

◀SYN▶ 안효진/아이돌보미
"주5일을 신청하셨는데 이틀을 가보니까 나중에 3일은 취소했어요. 왜그러냐면 재택근무를 한다고. 그러면 저희는 15시간을 못맞춰서 4대보험도 보험 또한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시간제와 영아 종일제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비정규직 신분이라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교통비와 예방접종비 등 아이돌보미 지원이 달라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김남순/민주노총 일반연맹 공공연대 강원지부장
"서울시가 교통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인근에 있는 충북같은 경우에도 교통비를 일부 지급하면서 열악한 처우를 보조해주고 있는데 강원도도 충북처럼 좀 지원해달라, 면담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했는데 그건 힘들다."

아이를 맡기는 부모도 소득 수준에 따라 시간당 1,483원에서 9,890원씩 적지않은 비용을 내고 있어 국가책임제 실현이 선결과제입니다.

◀SYN▶ 보장하라!구호

아이 돌봄 이용시간은 지난 2014년 480시간에서 6년만에 720시간으로 늘어날 정도로 아이돌보미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말로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내세우기보다는 여성도 육아부담을 덜고 일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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