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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랜드 '콤프' 도입 취지 무색

2020.10.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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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0-10-20
◀ANC▶
강원랜드 카지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폐광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포인트인 '콤프'가 발행됩니다.

이 콤프 제도를 비롯해
강원랜드의 부실한 회사 운영이
국정감사를 통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은 7조 5천억여 원.

게임 이용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마일리지,
이른바 콤프 발행액도 7천억여 원에 이릅니다.

이 콤프 발행액 가운데 강원랜드가
가맹점에서 실제 사용된 금액을 지급한 돈은
전체의 23%에 불과한 1,671억 원입니다.

콤프 제도를 도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인데,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여기에다 일부 사업장에서 수수료를 떼고
'콤프'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일명 '깡'이 성행하면서
카지노 도박 자금 재활용 등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고, 브로커를 뿌리 뽑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2월 카지노 게임장에서는
외국인 3명이 슬롯머신에 든 현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두 2천 4백만 원을 빼내 가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초 남짓이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사건 발생 1시간 30분 만에 알았지만, 범인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슬롯머신 열쇠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가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랜드는 관련 직원들을 징계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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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던 올해 초에는 태양광 패널 판매업체와 마스크 30만 장 구매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마스크는 미인증 제품인데다
전문 생산 업체 제품도 아니었는데,
확인 절차 없이 구매 계약을 맺었다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마스크 30만 장 가운데
2만여 장만 실제로 납품됐고,
대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미숙한 일처리라고 인정하면서도,
경찰에서 수사하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영상취재 박민석)
◀END▶

#'콤프', #강원랜드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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