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과학산업진흥원장 공채 무산 왜

  • 방송일자
    2022-10-03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후임 원장을 뽑기 위해 채용에 나섰는데
적격자가 없다며 아무도 뽑지 않았습니다.

원장 채용이 무산된 건
진흥원이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강릉시 산하 재단법인으로,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육성과 운영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전임 8대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후임 원장을 뽑는 공고를 내고
공개채용에 나섰습니다.

학계와 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원장 추천위원회가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합격자 2명을 추려내고,
최근 2차 면접을 치렀는데 적격자가 없다며
모두 불합격 처리했습니다.

1차 합격자는 모두 외지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원장 공채가 무산된 건 진흥원이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관계자
"그분(추천위원)들이 면접을 통해서
우리 원에 적격한 사람이 있다.
있어야 되는데 거기(기준)에 좀 미흡하다
이렇게 결론을 내신 거겠죠."

당초 이달 4일
9대 원장을 임명할 예정이었지만,
채용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당분간 과학산업진흥원장은
공석인 상태로 남아있게 됐습니다.

결국 원장 채용을 위한 재공고가 날 예정인데 이례적인 공채 무산을 놓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진흥원의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친분이 있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겁니다.

항간에는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던
전직 강릉시 공무원이 차기 원장에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픽] 이에 대해 김홍규 강릉시장은
원장 채용은 추천위원회의 권한이어서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떠도는 소문은 하나의 설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년 임기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은
공공기관의 임직원 경력자나
정부와 지자체에 근무한
4급 이상 공무원 경력자,
상장기업 연구기관의 3년 이상 임원 경력자 등이 자격 대상입니다.

[이웅 기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5대 원장부터 8대 원장까지는
강릉시 부시장이나 국장급 공무원 출신이
줄곧 맡아왔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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