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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태백 조기 폐광 대응 청사진 나왔다

삼척시
2022.11.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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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1-14
[앵커]
2025년까지 석탄공사 광업소들이
단계적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삼척시와 태백시는 산업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와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로봇이나 모빌리티 등의
첨단 산업 육성 계획이 마련됐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탄광지역 폐광대응 연구 용역’보고서입니다.

대한석탄공사 도계와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삼척과 태백에선
각각 천6백여 명과 8백70여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지정을 통해
폐광 위기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로 선정되면
대체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기관과 기업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대체산업의 청사진도 나왔는데,
핵심 키워드는 ‘RE100’입니다.

RE100은 각 기업들이 오는 2050년까지
필요 전력 모두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의미합니다.

강원도는 풍력과 수소에너지 생산 기반을
지역에 확충하고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반투명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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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삼척시에
수소열차와 로봇A/S산업 등을,

태백시에는 원격 의료와 배터리 소재,
친환경에너지 데이터센터 산업 등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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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화 / 삼척시 자원개발과장]
"실질적으로 제시된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이나
이런 건 지자체별로 검토를 해서 저희 시에
맞는 그런 산업들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대체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기업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산업부의 지원 또한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지성 /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기업 유치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측면에서 특구라든가
특례와 관련된 논의들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석탄 산업이 막을 내릴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체산업이 지역 쇠락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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