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에 경매도 뚝... 강원 아파트 한파

  • 방송일자
    2022-11-24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강원지역의 매수 심리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지역 일부에서는
분양권을 되파는 전매 물건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지역 아파트 가격이
매주 낙폭을 벌리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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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의 11월 둘째 주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 값은 0.18% 떨어졌고,

춘천 -0.3%, 원주 -0.27%를 나타냈고
강릉과 동해, 속초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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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18주 연속, 원주는 28주 연속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고,

동해안도 9월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홍한표 기자]
"강원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의 하락세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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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불었던 전국 경매시장과 달리
지난 6월과 7월 강원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8.2%, 107.9%로 높았지만,

9월 99.4%로 100%를 밑돌더니
10월에는 89.7%로 뚝 떨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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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는 상태고요. 다른 지방권 규제 지역이 모두 해제되면서 아무래도 강원지역 투자 수요가 약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강원지역 낙찰가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추세는 신규 아파트 분양권 시장에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강릉지역만 봐도
신규 아파트 분양 경쟁률이 13대 1, 47대 1,
68대 1로 나날이 높아졌지만,

최근에는 분양권이 줄줄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흔히 시세 차익을 말하는 프리미엄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종윤 / 공인중개사
"분양가 고공행진을 했던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조금 주춤한 것도 사실이고요. 그리고 급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가격을 할인해서 내놓은 추세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신규 분양의 상황은 더욱 심해
아파트를 계약하면
일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마저 등장했습니다.

신규 분양 홍보 회사
"회사에서 신규 계약자님들 선착순으로 저희가 현금으로 조금 캐시백을 드려요. 한 1,800만 원 정도 지원금이 있거든요?"

강원지역도 매매, 분양, 전세, 경매까지
시장 전반에 거래 가뭄이 이어지면서,
연내 기준금리가 더 뛰면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그래픽 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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