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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에서 함께 즐기는 '추억의 단오'

추천뉴스,강릉시,뉴스리포트
2024.06.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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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6-06
음력 5월을 맞아 강릉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유산 강릉단오제가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단오에서는 과거의 단오장을 재현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어울리는
'추억의 단오' 공연이 처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단오장 섶다리 인근에 마련된 추억의 공연장.

입구에 향수가 느껴지는 작은 가게가 차려졌고

꽝이 없다는 1천 원 짜리 뽑기 놀이에
아이들도 빠져듭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단오장에 가고 싶던
옛날 아이, 다림이가 등장하고


'아니 무슨 말이야 할머니 단오장 가는 거
엄청 좋아요. 같이 가볼까?' '진짜요?'

다림이의 안내에 따라
관객들도 추억의 단오장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화려한 조명을 밝힌 쇼쇼쇼 무대에서는
추억의 서커스와 익살스러운 공연,
놀이가 이어지고

마을의 자존심을 건 줄다리기에서는
관객들도 함께 팀을 이루어 선수가 됩니다.

관객들에게 다음 방으로 이동하라는 신호인
갑작스러운 빗소리가 들리면
마지막 방으로 모여들고,

관노가면극 소매각시와 양반의 사랑 이야기가
현대의 춤으로 재해석돼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4개의 방을 따라 이어지는 '추억의 단오'는
객석과 무대의 구별이 없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그 시절 단오장을 나들이하듯
함께 즐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김재현 /'추억의 단오' 연출
"추억을 생각하시면서 줄다리기도 같이 참여하시고 쇼쇼쇼에 나오는 빙고게임이라든지 아니면 야바위 게임이라든지 이런 것도 참여하시면 즐겁게 관람하실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수십년 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요즘의 단오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강릉단오제 같은 무형문화유산이
그저 오래된 것,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고 변화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입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자연스럽게 단오의 행사장을 통해서 문화가 이렇게 이어져 가고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런 좋은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의 재기발랄함으로 뭉친
추억의 단오 공연은 강릉단오제 기간
매일 2~3회씩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