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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30만 원에 임대' 봄내여성커뮤니티센터 3월 개관

뉴스리포트
2025.0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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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2-10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춘천에만 3만 2천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위한 '봄내여성커뮤니티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오늘부터 입주 기업 모집에 나섰는데요.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보증금 30만 원에 빌려줍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춘천의 한 사무실입니다.

2평 남짓한 사무실 공간을 빌리는데
필요한 돈은 보증금 30만 원에
매달 관리비 3만 원입니다.

단 여성 창업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춘천시가 국비 등 46억 원을 들여 준공한
봄내여성커뮤니티센터입니다.

연면적 990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놀이방과 수유실,
2층에는 입주 사무실과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까지 갖췄습니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창업 공간 입주 기업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최귀자 / 춘천시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장
"취미로 가지고 있던 것들을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들을, 여기서 시작을 할 수 있는 아주 기초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사업 자금,
그리고 전문 지식 부족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여성 예비창업자들에게
세무.법률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또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도 제공합니다.

류은경 / 은율컨설팅 대표
"생계형 창업은 정부 자금을 받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정책 자금을.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니라면 혹시라도 팀 창업을 하신다든지
(그런) 방향성을 잡아드리는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센터 준공으로
춘천시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춘천시는
2029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펼칠 계획입니다.

김경애 / 춘천시 여성가족과장
"(센터 준공으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양성평등기금사업을 공모로 추진해서 여성분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끌어내고자.."

춘천시는 지역에서 활동할
여성 창업가를 기르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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