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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경포대초·도계중 '이전 신축' 추진 지연

추천뉴스,강릉시,속초시,삼척시,뉴스리포트
2025.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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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2-11
도시 지도가 바뀌며
신축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
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토지 보상과 건축비 상승이 발목을 잡으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속초중학교의 남부권 이전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됩니다.

인구가 밀집한 남부권에 중학교가 없어
북부권인 교동의 속초중을
조양동 일대 2만 6천여 제곱미터에 신축해
이전하는 겁니다.

처음 이전 계획은 2027년 3월이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1년 가량 늦어지며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박은지 기자]
"속초중학교 이전 부지가 한 차례 변경되고
현재 위치로 정해져 올해 토지 보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업 부지는 전체 26필지로
그 가운데 19필지가 사유지입니다.

최근 강원도와 교육청, 토지주들이 각각 추천한
3개 법인의 감정 평가로 보상액이 산정됐는데,

2022년 사업 계획 당시 예상액 72억 원을
훌쩍 넘은 114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교육당국은 6월까지 최대한 협의를 통해
토지를 확보하고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제 수용 절차가 진행되면 그만큼 사업이
더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명진/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제 수용하는 방법들을 해야되는데 그 기간이 짧게는 5개월 길게는 6개월 걸려요. 그리고 그러면 거기에 따른 감정 평가를 또 다시 해야 되고 그런 기간에 법적 절차를 거쳐야 되는데..."

올림픽특구 개발 사업에 부지가 포함된
강릉 경포대초등학교 신축 이전 사업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올해 9월까지
인근에 학교 건물을 신축하면
토지를 교환하고 옮겨간다는 계획이었는데

사유지 매입 등이 지지 부진해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
"지연이 될 것 같다고 업체 측에서 연락을 주셨고 저희가 이제 공문을 좀 보내달라고 말씀을 드려놓은 상태거든요. 예정일입니다만 2027년 3월 일단 말씀을 하고 계시고.."

학생 수 감소로 남중과 여중을 통폐합하고
낡은 건물을 신축하기로 한 삼척 도계중은,

당초 올해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건축비가 확 올라
우선 기존 건물 철거까지만 진행됐습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학교 신축 이전이 추진되는 만큼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에 지역 사회와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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