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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보다]'춘천 태권도 도시' 본격.. 가칭 '춘천태권도진흥재단' 출범

뉴스리포트
2025.02.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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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2-17
각종 태권도 대회를 통해
290억이 넘는 경제효과를 거둔 춘천시가
'태권도 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우선 천태권도진흥재단을 출범시켜
태권도 산업을 키우고
2028년까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이송미 기자입니다.



매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선수들이 찾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 대회.

2000년부터 20년 넘게
춘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지난해
국제 태권도 대회를 통해 얻은
경제효과는 290억 원이 넘습니다.

이상민 /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장사를 하시고 숙박업을 하는 시민 분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다 보니까 춘천시에도 그렇고, 조직위에도 전화가 많이 왔었어요."

올해부터는 태권도 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합니다.

춘천시는 오늘 비전 공유회를 열고,
태권도 인프라를 조성해
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고
연계 산업까지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삼천동 3천1백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세계태권도연맹 춘천본부를 짓습니다.

2028년까지 210억 원을 투입합니다.

지난해 문화재 시굴조차 절차를 마치고
올해 설계를 시작합니다.

213개 회원국을 둔 WT 춘천 본부가 건립되면 직원 30여 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650억 원을 들여
태권도대회에 특화된
아레나체육관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정해용 /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시설 확충을 통해 글로벌 태권도 전진 기지의 메카로 만들고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도 확대하겠습니다.

이제 관건은 태권도를 춘천의 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겁니다.

태권도 대회 때
잠시 들렀다가는 도시가 아니라
춘천시민이 늘 체감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남숙희 / 춘천시의회 의원
"인력 양성에 대해서도 이제 말씀해주셨는데
우리 태권도학과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
라는 것을 제안한 적이 있고.."

춘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뒤,
가칭 춘천태권도진흥재단을 우선 출범해
태권도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