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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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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2-21
성 비위와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이유로 청구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26일 본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이번 투표는
최종적으로 개표를 할 수 있는 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양군수 주민소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양양군 실내체육관입니다.
평일인데도 투표소에는 양양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형호 기자]
"강원도에서 주민투표가 이뤄지는 건 2012년 이후 두 번째인데,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양양지역 6개 읍면에
각 한 곳씩 투표소가 마련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관건은 투표율입니다.
[ CG :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양양군의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올랐습니다.
가장 최근의 지방선거에서는 29.2%
지난해 국회의원선거는 34.8%를 기록했습니다.]
투표날이 가까워질수록 주민소환 찬반 양측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이 홍보차량과 피케팅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반대 측이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투표 절차가 진행 중인데,
지난 17일에는 주민소환대상자가 불참한 가운데 주민투표 청구 측의
방송 연설회가 열렸습니다.
[박봉균/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 측]
"100명이 넘는 수임인들이 4천8백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군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제는 군민 여러분이 직접 나서 주셔야 합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는
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부정청탁을 받거나 청탁에 혜택을 준 적이 없고, 어떤 형사책임을 받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제가 가혹하며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주말인
내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고,
본 투표는 오는 26일 실시됩니다.
양양군수 주민투표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8천309명 이상이 참여해 합계 투표율 33.3%를 넘어야 개표를 할수 있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개표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그래픽:양민호)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돼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26일 본투표에 앞서 실시되는 이번 투표는
최종적으로 개표를 할 수 있는 기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양군수 주민소환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양양군 실내체육관입니다.
평일인데도 투표소에는 양양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형호 기자]
"강원도에서 주민투표가 이뤄지는 건 2012년 이후 두 번째인데,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는 점입니다."
양양지역 6개 읍면에
각 한 곳씩 투표소가 마련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관건은 투표율입니다.
[ CG :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양양군의 사전투표율은 꾸준히 올랐습니다.
가장 최근의 지방선거에서는 29.2%
지난해 국회의원선거는 34.8%를 기록했습니다.]
투표날이 가까워질수록 주민소환 찬반 양측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이 홍보차량과 피케팅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반대 측이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투표 절차가 진행 중인데,
지난 17일에는 주민소환대상자가 불참한 가운데 주민투표 청구 측의
방송 연설회가 열렸습니다.
[박봉균/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 측]
"100명이 넘는 수임인들이 4천8백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군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제는 군민 여러분이 직접 나서 주셔야 합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는
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에서
"부정청탁을 받거나 청탁에 혜택을 준 적이 없고, 어떤 형사책임을 받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제가 가혹하며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주말인
내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고,
본 투표는 오는 26일 실시됩니다.
양양군수 주민투표는 전체 유권자 가운데
8천309명 이상이 참여해 합계 투표율 33.3%를 넘어야 개표를 할수 있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개표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그래픽: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