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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하는 4분, 심폐소생술 교육 받으세요

일반
2025.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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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3-12
갑자기 심장이 멈춘 응급환자가 생기면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4분 이내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이같은 위급상황에 대처하려면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하는데
일반인들을 위한 무료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반듯이 누운 인체 모형을 두고 숫자를 세며
가슴 압박 연습이 한창입니다.

갑자기 멈춘 심장 대신 혈액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급성심장정지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강릉시 보건소에 마련됐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병원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환자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후엔 4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권재화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4분 정도 에너지 공급이 산소가 공급이 되지 않으면 괴사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심정지 환자가 목격이 되면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릉시는 매년 심폐 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해
연간 9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데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동진 /강릉시 내곡동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소방서에도 제가 한번 찾아가 봤었고 예전부터 관심이 좀 있었는데 (교육) 기회가 잘 안되더라고요."

올해 교육은 이달부터 시작해 9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데 강릉시 공공서비스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박은지 기자]
올해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해 5월과 9월 두 차례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도 마련돼 진행됩니다.

119 도착 전 일반인들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아지고 뇌기능 장애 등 후유증 가능성도 적어져
평소에 심폐소생술 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준형 /강릉시보건소 의약관리담당
"본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합니다. 시민들께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강릉 외에도 양양군보건소에서 주민들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련했고
대한적십자사도 지역별 일정에 따라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적극적인 교육 홍보와 참여가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