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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3-14
강릉시가 현재 청사가 낡고 비좁은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규모를 줄이라는 지적을 받아
당초 계획보다 30% 이상 축소될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추후에 기능 보강이 필요할 경우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시는 지난 2018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청사 공간이 낡고,
공간이 부족해 관련 부서가 분산 배치되면서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업무 효율성 저하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농업기술센터 산하 4개 과가 있는데
유통지원과와 기술보급과만 센터에 들어가 있고, 농정과와 축산과는 들어갈 자리가 없어
강릉시청 본청에 나뉘어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난해 20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천면 사천진리의 150필지, 약 20만 ㎡의
토지를 사들여 센터를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효율성 지표인 B/C가 0.29로
현저히 낮게 나타나,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지 규모와 예산을 30%가량 축소해
현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다시 받고 있는데 결과는 4월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신축 계획이 전면 수정되면서
최근 강릉시의회의 승인을 다시 받게 됐는데,
기술센터가 해야 할 역할에 비해
정부가 지나치게 사업 규모를 줄였다며
의회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진용/강릉시의원]
"작물들을 농가에다 보급을 하려면 기술센터에서 최소한 5년 이상 연구와 실용화 연구치를 가지고 보급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야지만 보급할 수 있단 말이죠. 이거 갖곤 안된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다양한 농업 실증 시험 공간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강릉시가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김경태/강릉시 농정과장]
"그래서 인근 필지를 스마트팜 형태로 다시 추가 계획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부지 확보는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강원도가 강릉과 평창, 춘천에서
농업과 과학을 접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추진하는 만큼,
강릉시는 행안부 승인이 나오면
센터 이전 계획과 시험재배 공간 추가 확보 등을 포함해 주민설명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경태/강릉시 농정과장]
"타당성조사에서 검토한 면적을 한 30% 감소해서 상정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행정안부 심사가) 마무리되면 5월부터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곧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릉시의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이
어떤 규모와 방식으로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종윤)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규모를 줄이라는 지적을 받아
당초 계획보다 30% 이상 축소될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추후에 기능 보강이 필요할 경우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시는 지난 2018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청사 공간이 낡고,
공간이 부족해 관련 부서가 분산 배치되면서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업무 효율성 저하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농업기술센터 산하 4개 과가 있는데
유통지원과와 기술보급과만 센터에 들어가 있고, 농정과와 축산과는 들어갈 자리가 없어
강릉시청 본청에 나뉘어 있습니다.
강릉시는 지난해 20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천면 사천진리의 150필지, 약 20만 ㎡의
토지를 사들여 센터를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효율성 지표인 B/C가 0.29로
현저히 낮게 나타나,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지 규모와 예산을 30%가량 축소해
현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다시 받고 있는데 결과는 4월 말쯤 나올 예정입니다.
신축 계획이 전면 수정되면서
최근 강릉시의회의 승인을 다시 받게 됐는데,
기술센터가 해야 할 역할에 비해
정부가 지나치게 사업 규모를 줄였다며
의회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김진용/강릉시의원]
"작물들을 농가에다 보급을 하려면 기술센터에서 최소한 5년 이상 연구와 실용화 연구치를 가지고 보급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야지만 보급할 수 있단 말이죠. 이거 갖곤 안된다는 거예요."
무엇보다 다양한 농업 실증 시험 공간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강릉시가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김경태/강릉시 농정과장]
"그래서 인근 필지를 스마트팜 형태로 다시 추가 계획하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부지 확보는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강원도가 강릉과 평창, 춘천에서
농업과 과학을 접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추진하는 만큼,
강릉시는 행안부 승인이 나오면
센터 이전 계획과 시험재배 공간 추가 확보 등을 포함해 주민설명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경태/강릉시 농정과장]
"타당성조사에서 검토한 면적을 한 30% 감소해서 상정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행정안부 심사가) 마무리되면 5월부터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곧 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릉시의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이
어떤 규모와 방식으로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