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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09
지난 1996년 건물안전진단에서
가장 위험한 'E등급'을 받고 방치되다
2023년에야 철거됐던
강릉의 한 연립주택 단지가 있습니다.
강릉시가 이 자리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지난 1986년 완공된 뒤
10년 만인 1996년 건물안전진단에서
가장 위험한 'E등급'을 받았던
강릉시 입암동의 대목금강연립.
벽이 갈라져 10cm 넘는 틈이 생기고,
언제라도 무너질 듯한 이 단지는
'E등급'을 받고 27년이 지난
지난 2023년에야 철거됐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데,
강릉시가 이곳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국비 63억 원, 도비 40억 원 등
모두 26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높이로
전용면적 70㎡는 44세대, 53㎡ 36세대 등
모두 80세대를 마련합니다.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한 뒤
오는 11월이면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입니다.
전체 세대의 70~80% 정도를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빨래방과 공유오피스 등 청년층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강릉역에서 직선 거리로 1km 남짓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와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이다보니
월 1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년마다 재계약하면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재린/강릉시청 주택과장]
"장기간 강릉시에서 방치되고 있던 재난 위험 시설물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저희들이 해소하면서... 아무래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난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청년층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영 아파트를 건립 예정인 가운데,
향후에도 청년 맞춤형 정책을 내세워
청년 인구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김종윤)
가장 위험한 'E등급'을 받고 방치되다
2023년에야 철거됐던
강릉의 한 연립주택 단지가 있습니다.
강릉시가 이 자리에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지난 1986년 완공된 뒤
10년 만인 1996년 건물안전진단에서
가장 위험한 'E등급'을 받았던
강릉시 입암동의 대목금강연립.
벽이 갈라져 10cm 넘는 틈이 생기고,
언제라도 무너질 듯한 이 단지는
'E등급'을 받고 27년이 지난
지난 2023년에야 철거됐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데,
강릉시가 이곳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국비 63억 원, 도비 40억 원 등
모두 26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높이로
전용면적 70㎡는 44세대, 53㎡ 36세대 등
모두 80세대를 마련합니다.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한 뒤
오는 11월이면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입니다.
전체 세대의 70~80% 정도를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빨래방과 공유오피스 등 청년층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강릉역에서 직선 거리로 1km 남짓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주변에 초등학교, 중학교와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이다보니
월 10만 원 안팎의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년마다 재계약하면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재린/강릉시청 주택과장]
"장기간 강릉시에서 방치되고 있던 재난 위험 시설물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저희들이 해소하면서... 아무래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난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청년층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영 아파트를 건립 예정인 가운데,
향후에도 청년 맞춤형 정책을 내세워
청년 인구 붙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