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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10
오늘(10) 뇌물수수와 부정 청탁,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상태인
김진하 양양 군수의
세 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도 검찰이 기소한 근거인
'증거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뤘는데요,
재판장에서 판사는
"지연 의도가 아니라면 빨리 제출하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도 김진하 군수에 대한
실질적인 심리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통상 피고인은 첫 재판에서
검찰 기소 근거인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만,
오늘 세 번째 재판에서도
김진하 군수 측은 답을 피했습니다.
[이아라 기자]
"김진하 피고인 측은 재판부가
2월 첫 재판에 이어, 3주 전 두 번째 공판에서
재차 요구한 '증거에 관한 의견 표명'을
이번 재판에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 CG : 판사와 검사 모두 김 군수 측에,
"증거에 관한 의견을 밝히지 못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냐"고 물었고
이렇다 할 답변이 없자,
"재판 지연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신속하게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양양군청 공무원 등
증인 세 명이 출석했습니다.
[ CG : 검사는 민원인의
토지 용도지역 변경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던
군청 공무원을 상대로, 군 도시계획위원회에
군수가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따져 물었고, 공무원은 법에 따라
처리했다고 답했습니다.
검사는 또, 해당 민원인이 제기한
다른 민원에 대해,
군수가 "해결해 줘라"라고 지시했던 행동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물었고,
공무원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9월 김 군수의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이후
벌써 7개월이 흐른 현재,
양양지역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그래픽 양민호)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상태인
김진하 양양 군수의
세 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군수는 오늘도 검찰이 기소한 근거인
'증거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뤘는데요,
재판장에서 판사는
"지연 의도가 아니라면 빨리 제출하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도 김진하 군수에 대한
실질적인 심리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통상 피고인은 첫 재판에서
검찰 기소 근거인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만,
오늘 세 번째 재판에서도
김진하 군수 측은 답을 피했습니다.
[이아라 기자]
"김진하 피고인 측은 재판부가
2월 첫 재판에 이어, 3주 전 두 번째 공판에서
재차 요구한 '증거에 관한 의견 표명'을
이번 재판에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 CG : 판사와 검사 모두 김 군수 측에,
"증거에 관한 의견을 밝히지 못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냐"고 물었고
이렇다 할 답변이 없자,
"재판 지연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신속하게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양양군청 공무원 등
증인 세 명이 출석했습니다.
[ CG : 검사는 민원인의
토지 용도지역 변경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던
군청 공무원을 상대로, 군 도시계획위원회에
군수가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따져 물었고, 공무원은 법에 따라
처리했다고 답했습니다.
검사는 또, 해당 민원인이 제기한
다른 민원에 대해,
군수가 "해결해 줘라"라고 지시했던 행동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물었고,
공무원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9월 김 군수의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이후
벌써 7개월이 흐른 현재,
양양지역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