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시속 160km 밟다 화들짝.. 추격조 '암행순찰'에 잡혀

뉴스리포트
2025.04.15 20:30
19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5-04-15
봄 행락철을 맞아
경찰이 암행순찰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속을 했다 하면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고,
도주 차량들의 추격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속 현장을
유주성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커브를 돌던 운전자가
음주 단속 중인 경찰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돌립니다.

경찰이 서둘러 경찰차에 올라타고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암행순찰차도 추격에 나섭니다.

경찰차를 앞지른 암행순찰차는
신호도 무시한 채 전속력으로
도주하는 차량을 금세 따라잡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3분 여간의 추격 끝에
암행순찰차가 도주 차량을 앞질러 차를 세우자 그제야 추격전이 끝났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50대 여성 운전자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봄 행락철을 맞아
경찰이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음주단속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적발 건수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제가 직접 동행해 보겠습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10여 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기준 속도를
초과한 차량이 발견됩니다.

암행순찰차는 순식간에 과속 차량을 따라잡고
운전자에게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합니다.


"80km 구간인데 160km를 지금 넘었어요. (160을 넘었다고요 지금?) 네 (그래요? 아이고 미안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과속 차량이 적발됩니다.

경찰이 직접 붙잡진 않았지만,
이렇게 암행순찰차의 단속 카메라에 걸리면
역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곽노진 경위/원주경찰서
"주말에 우선 많고요. 시간대는 출퇴근 시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그럴 경우에 차들이 과속하는 차량이 많이 검거가 되겠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강원경찰의 암행순찰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2022년 4천 건에서 2023년 9천 건,
2024년 1만 5천 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강원경찰이 보유한 암행순찰차는 총 9대로
행락차량이 많은 고속도로에 6대가 배치됐고,

2대가 강원 전역을, 1대는 원주에 상시 배치돼
평일과 주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단속에 나섭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