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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 '포악 상어' 출몰... 다가오면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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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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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4-15
우리나라 동해에서 사람도 공격할 수 있는
포악 상어들이 최근 자주 출몰하고 있는데요.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마주치는 일이 드물지만
혹시라도 상어를 보면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상어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누워있습니다.

몸길이가 302cm에 달하는 청상아리입니다.

지난 8일 경북 울진군 앞 북위 36.6도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힌 상어는 모두 44마리.

"시기별로는 7월에 16마리가 잡혀,
전체 3분의 1에 달합니다.

다음으로 6월 5마리,
8월 4마리로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런 추세는 2023년도 비슷합니다.

"1년 동안 잡힌 15마리 가운데
13마리가 6월에서 8월 사이에 잡힌 겁니다."

이런 여름 시기에 많이 나타나는 상어는
청상아리와 청새리 그리고 백상아리입니다.

주로 따뜻한 물에 서식하고,
성격이 난폭한 상어들입니다.

매년 80곳 안팎의 여름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강원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상어가 수심 얕은 곳까지
오는 일이 드물긴 하지만,

올해도 해수욕장에 안전그물을 설치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로 한 겁니다.

강원도는 지난해 모두 15곳에서
올해는 그보다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안전 그물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상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상어와 마주치면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맹진/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연구사]
"상처 때문에 피가 난 경우는 해수욕을 피하고
상어 주변에서 물에서 첨벙거리거나
소리 지르는 행위를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상어를 가까이 마주한 최악의 상황에서는
눈이나 주둥이를 소지품으로 힘껏 찔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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