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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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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17
플라이강원의 뒤를 이은 항공사의
양양공항 신규노선 취항이
오는 8월로 예정입니다.
파라타항공 측은 기존 플라이강원의 사옥을
본사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건물 사용 기한은 2년도 남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9년 플라이강원이 상업운항을
시작하면서 본사로 이용했던 건물입니다.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사옥에는
당시 2백여 명이 근무했습니다.
[김형호 기자]
이 땅은 양양군의 공유재산으로
영구건물을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항공사 사옥은 임시 가설물로 건립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도
이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
최근 토지임대료와 철거 이행보증금 등
5억 원을 납부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건물 사용기한이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최승일/양양군 안전교통과장]
"한 번밖에 연장이 안 되거든요. 이번이 연장 개념이라 2027년 이후에는 양양군 입장에서도 처리를 해야해요."
사용기한이 끝나면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유재산인 토지를
원상 복구해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파라타항공을 둘러싼
양양군의 고민은 또 있습니다.
파라타항공은 현재 서울지사에서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양양 본사로 인력을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관건은 양양 본사의 인력규모와
본사 유지 기한입니다.
여기에 서류상 항공기의 등록지인
'정치장'으로 등록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매년 대당 수 억원의 재산세가 들어오는데,
본사 지역에 항공기를 등록할 의무가 없어
이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라타항공 측은 정치장 주기장은 노선계획이
구체화되면 검토할 계획이며, 양양본사 부지와 건물사용 시점이 2027년 3월에 끝날 예정이라, 양양군과 협의하며 본사 유지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가 양양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양양군에는 법인세와 지방세 등의 세금이
들어옵니다.
양양공항에 취항하는 정기 노선 이외에도
항공사 본사 이전이 지자체와 지역에 어떤
실익이 있을지 따져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그래픽: 양민호)
양양공항 신규노선 취항이
오는 8월로 예정입니다.
파라타항공 측은 기존 플라이강원의 사옥을
본사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건물 사용 기한은 2년도 남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9년 플라이강원이 상업운항을
시작하면서 본사로 이용했던 건물입니다.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사옥에는
당시 2백여 명이 근무했습니다.
[김형호 기자]
이 땅은 양양군의 공유재산으로
영구건물을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항공사 사옥은 임시 가설물로 건립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도
이 건물을 사용하기 위해
최근 토지임대료와 철거 이행보증금 등
5억 원을 납부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건물 사용기한이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최승일/양양군 안전교통과장]
"한 번밖에 연장이 안 되거든요. 이번이 연장 개념이라 2027년 이후에는 양양군 입장에서도 처리를 해야해요."
사용기한이 끝나면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공유재산인 토지를
원상 복구해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파라타항공을 둘러싼
양양군의 고민은 또 있습니다.
파라타항공은 현재 서울지사에서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양양 본사로 인력을
순차적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관건은 양양 본사의 인력규모와
본사 유지 기한입니다.
여기에 서류상 항공기의 등록지인
'정치장'으로 등록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매년 대당 수 억원의 재산세가 들어오는데,
본사 지역에 항공기를 등록할 의무가 없어
이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라타항공 측은 정치장 주기장은 노선계획이
구체화되면 검토할 계획이며, 양양본사 부지와 건물사용 시점이 2027년 3월에 끝날 예정이라, 양양군과 협의하며 본사 유지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가 양양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양양군에는 법인세와 지방세 등의 세금이
들어옵니다.
양양공항에 취항하는 정기 노선 이외에도
항공사 본사 이전이 지자체와 지역에 어떤
실익이 있을지 따져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