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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17
폐광 지역인 태백시는
전국 최악의 교통 오지로 분류됩니다.
지난해 조기 폐광으로 인해
대체 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데,
열악한 교통망은 큰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태백시는
우선 접근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선에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친환경 열차인 ITX 마음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이 150km로,
서울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3시간 안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300km 이상인 KTX 열차보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느리고,
운행 횟수도 많지 않습니다.
[김재욱/태백시부의장]
"(서울로) 올라갈 때 2대, 내려올 때 2대만
있었어도 좀 다니기 좋겠다,
그걸 좀 많이 증차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시민들이)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렇다 보니 태백시는 2028년까지
태백선과 영동선 운행 열차를 ITX 마음으로
모두 바꿔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또, 노선이 굴곡진 태백선 철도도 직선화해
서울에서 태백까지 운행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이는 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정훈/태백시 도로철도시설팀장]
"제천에서 태백까지 폐광 지역을 지나는
노선에 대해서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서 연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규한 기자]
"철도뿐만 아니라 태백시와 인접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의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태백과 영월을 이어주는 국도 31호선도
왕복 2차선인데다 굽은 선형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5.2km 구간을 넓게 개선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2029년까지
이 구간을 새로 닦을 예정인데
민원 제기만 없으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들이 있는
철암권역에서 도심을 거치지 않고
동해안 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대체 우회 도로도 시급합니다.
두 달 전,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경제성이 입증돼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세연/태백시 건설과장]
"현재 국토부에서 심사 중이고요.
12월 중에 기재부 재정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착공해서
2030년까지 완료되는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가
태백 지역의 어느 지점과 연결되느냐가
대체 산업 육성에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어
정부와 정치권의 배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전국 최악의 교통 오지로 분류됩니다.
지난해 조기 폐광으로 인해
대체 산업 육성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데,
열악한 교통망은 큰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태백시는
우선 접근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선에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친환경 열차인 ITX 마음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속이 150km로,
서울 청량리에서 태백까지
3시간 안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300km 이상인 KTX 열차보다
여전히 상대적으로 느리고,
운행 횟수도 많지 않습니다.
[김재욱/태백시부의장]
"(서울로) 올라갈 때 2대, 내려올 때 2대만
있었어도 좀 다니기 좋겠다,
그걸 좀 많이 증차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시민들이)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이렇다 보니 태백시는 2028년까지
태백선과 영동선 운행 열차를 ITX 마음으로
모두 바꿔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또, 노선이 굴곡진 태백선 철도도 직선화해
서울에서 태백까지 운행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이는 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정훈/태백시 도로철도시설팀장]
"제천에서 태백까지 폐광 지역을 지나는
노선에 대해서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서 연말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규한 기자]
"철도뿐만 아니라 태백시와 인접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의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태백과 영월을 이어주는 국도 31호선도
왕복 2차선인데다 굽은 선형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5.2km 구간을 넓게 개선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2029년까지
이 구간을 새로 닦을 예정인데
민원 제기만 없으면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들이 있는
철암권역에서 도심을 거치지 않고
동해안 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도 대체 우회 도로도 시급합니다.
두 달 전,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돼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경제성이 입증돼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세연/태백시 건설과장]
"현재 국토부에서 심사 중이고요.
12월 중에 기재부 재정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착공해서
2030년까지 완료되는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영월-삼척 간 고속도로가
태백 지역의 어느 지점과 연결되느냐가
대체 산업 육성에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어
정부와 정치권의 배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