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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4-23
며칠 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동해안 최북단의 안전 조업 계도와
민생 확인을 위해
직접 최북단 저도어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바다에서
배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등
아찔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겨우내 출입이 금지되다
지난 17일 개방한 최북단 저도어장.
새벽 6시 조업 시작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좋은 자리를 잡으려는 어민들의
필사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삐용- 삐용-"
북방한계선에서 1.8km 거리,
북한과 10분 거리인 저도어장에
김진태 지사가 강원지사로는 처음으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강원도 어업지도선에서
고성군 수협지도선으로 옮겨탄 김 지사를,
공무원들이 배웅합니다.
[공무원들]
"다녀오세요!"
이어 김 지사는 수협조합장의 부축을 받으며
1.67톤급 소형 문어배로 해상에서 옮겨탑니다.
어선 측면, 선측에 걸터 앉은
김 지사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김진태 도지사]
"우와 빠르다 오오"
강원도청 영상촬영 담당자도
함께 문어배에 탑승해
김 지사의 모습을 내내 카메라에 담습니다.
김 지사가 연승줄을 끌어
문어를 잡아 올립니다.
배 위에서 중심을 잃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고성수협조합장 - 김진태 지사]
"드십쇼(들어올리십시오), 이거 드십쇼"
"우와 이렇게 큰 걸 잡았어"
해경 배는 인접 거리에 보이지 않습니다.
[고석민/강원도 어업진흥과장]
"안전지도점검 차원에서, 실제로 어선들에 장비
라든가 구명조끼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
해보고..."
해경과 사전 조율했다고는 하지만,
김 지사가 탑승한 문어배 승선 인원은
선장 1명으로 신고돼 있었습니다.
[속초해경]
"<(문어배 승선) 신고가 안 되어 있었다는 거
죠?> 그렇죠. (김 지사 일행은) 나갈 때 강원호
를 타고 나갔으니까."
[저도어장 어민]
"대통령이 오든 간에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 누
가 어떤 배에 몇 명이 탔다는 거 다 체크가 돼
야 하거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월부터
매달 '도민속으로' 행사를 통해
지역 곳곳의 현장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강원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가 "대문어를 낚아 올리며
어획의 기쁨을 함께 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어민 안전 점검'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영상제공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의 안전 조업 계도와
민생 확인을 위해
직접 최북단 저도어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바다에서
배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등
아찔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겨우내 출입이 금지되다
지난 17일 개방한 최북단 저도어장.
새벽 6시 조업 시작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좋은 자리를 잡으려는 어민들의
필사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삐용- 삐용-"
북방한계선에서 1.8km 거리,
북한과 10분 거리인 저도어장에
김진태 지사가 강원지사로는 처음으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강원도 어업지도선에서
고성군 수협지도선으로 옮겨탄 김 지사를,
공무원들이 배웅합니다.
[공무원들]
"다녀오세요!"
이어 김 지사는 수협조합장의 부축을 받으며
1.67톤급 소형 문어배로 해상에서 옮겨탑니다.
어선 측면, 선측에 걸터 앉은
김 지사의 모습이 확인됩니다.
[김진태 도지사]
"우와 빠르다 오오"
강원도청 영상촬영 담당자도
함께 문어배에 탑승해
김 지사의 모습을 내내 카메라에 담습니다.
김 지사가 연승줄을 끌어
문어를 잡아 올립니다.
배 위에서 중심을 잃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고성수협조합장 - 김진태 지사]
"드십쇼(들어올리십시오), 이거 드십쇼"
"우와 이렇게 큰 걸 잡았어"
해경 배는 인접 거리에 보이지 않습니다.
[고석민/강원도 어업진흥과장]
"안전지도점검 차원에서, 실제로 어선들에 장비
라든가 구명조끼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
해보고..."
해경과 사전 조율했다고는 하지만,
김 지사가 탑승한 문어배 승선 인원은
선장 1명으로 신고돼 있었습니다.
[속초해경]
"<(문어배 승선) 신고가 안 되어 있었다는 거
죠?> 그렇죠. (김 지사 일행은) 나갈 때 강원호
를 타고 나갔으니까."
[저도어장 어민]
"대통령이 오든 간에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 누
가 어떤 배에 몇 명이 탔다는 거 다 체크가 돼
야 하거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월부터
매달 '도민속으로' 행사를 통해
지역 곳곳의 현장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강원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가 "대문어를 낚아 올리며
어획의 기쁨을 함께 했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어민 안전 점검'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영상제공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