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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진화헬기 투입.. 산불 초기진화 기대

뉴스리포트
2025.04.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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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5-04-29
어제 대구 함지산에서 난 산불은
야간 산불진화헬기가 투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에 진화가 가능했습니다.

야간 진화헬기는 그동안 안전상 문제로
실제 산불현장 투입이 미뤄져 왔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 잡지 못한 불길이
능선을 따라 무섭게 번져 나갑니다.

지상 진화대원들이 한발 한발 나아가며
진화작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 위로,
산불진화헬기가 나타나 물을 뿌립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이 민가로 번지지 못하도록
야간진화헬기 수리온 2대가 밤새 물을 뿌렸고,
다행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오늘 오전)
"야간에는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동원하여 총 18회를 투하하였고, 금일 오전에는 산불 지연제를 헬기를 이용하여 민가 주변에 10여 차례 투하하여 민가로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지난 2020년 안동 산불과 2022년 울진 산불에
야간진화헬기가 시범적으로 투입되기는 했지만,
본격적인 진화 작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야간 진화헬기는 야간 투시장비를 사용해
밤에도 작전수행이 가능한데,

그동안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한 운영 지침을
마련해 왔습니다.

올해 초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까지
마무리되면서 이번 대구 산불에
투입이 결정됐습니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
"실제 조종사들이 야간투시경을 착용을 하고, 계속 물을 담수하고 투하하는 이런 훈련들을 해왔기 때문에, 어제같은 경우 급하게 투입을 했어도, 안전하게 저희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산림항공본부는
야간에 투입할 수 있는 진화헬기를,
현재 운용 중인 2천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수리온에서, 만 리터까지
담수가 가능한 시누크 기종까지 다변화 해,
야간 진화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추가로 인력을 보충하고,
충분한 훈련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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