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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5-05
오늘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이면서
103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강원 사찰 곳곳에서는 갈등을 치유하고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들은 곳곳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색색의 소망이 적힌 연등 행렬이
머리 위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기 부처 몸에 정성스럽게
물을 붓습니다.
부처의 몸을 씻는 것처럼
내 안에 번뇌와 죄악을 씻어내리는
관불의식입니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강원 7백개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기보단
총부리를 겨눌 만큼 극단적으로 갈라진 시대,
결국 갈등과 분열을 확산시키는 것도,
이를 치유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부처님 말씀이 강조됐습니다.
해공 스님/구룡사 주지
"남을 인정을 안하고 나만 옳다고 하고
그런 시대가 됐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내 마음을 밝혀서, 내 마음의 등을 밝혀서
맑고 깨끗하게 만들고"
절을 찾은 불자들은 두 손을 모아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박상우
"요즘 애들 취업하기 힘들고 또 젊은
친구들 많잖아요? 결혼 안 한 친구들,
그거 (잘 되라고)"
김지현
"출산할 때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다가
예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
어린이날 축제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인기 있는 체험장에는 꽤 긴 줄을 서야하지만,
아이들 눈은 반짝이기만 합니다.
조윤아 조윤성
"티니핑 (이벤트) 그거 하러 가려고 했어요,
말랑말랑 꼬물꼬물 인형 만들기 하고 싶어요"
평소 갖고싶던 나만의 반려견,
어린이날인 만큼 용기를 내서 꼭 안아봅니다.
구연우
"많이 좋고 그리고 또 다시 여기로
오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 강아지
입양할 거예요"
광장에 모인 아이들은 산불 피해 지역에 심을
소나무 묘목을 정성스럽게 심어봅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특별한 카네이션도
만들어봤습니다.
전하윤
"어버이날에 엄마 주려고 만들었어요"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날.
다른 의미의 기념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김종윤 최정현)
103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강원 사찰 곳곳에서는 갈등을 치유하고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들은 곳곳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색색의 소망이 적힌 연등 행렬이
머리 위 하늘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기 부처 몸에 정성스럽게
물을 붓습니다.
부처의 몸을 씻는 것처럼
내 안에 번뇌와 죄악을 씻어내리는
관불의식입니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강원 7백개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기보단
총부리를 겨눌 만큼 극단적으로 갈라진 시대,
결국 갈등과 분열을 확산시키는 것도,
이를 치유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부처님 말씀이 강조됐습니다.
해공 스님/구룡사 주지
"남을 인정을 안하고 나만 옳다고 하고
그런 시대가 됐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내 마음을 밝혀서, 내 마음의 등을 밝혀서
맑고 깨끗하게 만들고"
절을 찾은 불자들은 두 손을 모아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박상우
"요즘 애들 취업하기 힘들고 또 젊은
친구들 많잖아요? 결혼 안 한 친구들,
그거 (잘 되라고)"
김지현
"출산할 때까지 무탈하게 잘 지내다가
예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
어린이날 축제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인기 있는 체험장에는 꽤 긴 줄을 서야하지만,
아이들 눈은 반짝이기만 합니다.
조윤아 조윤성
"티니핑 (이벤트) 그거 하러 가려고 했어요,
말랑말랑 꼬물꼬물 인형 만들기 하고 싶어요"
평소 갖고싶던 나만의 반려견,
어린이날인 만큼 용기를 내서 꼭 안아봅니다.
구연우
"많이 좋고 그리고 또 다시 여기로
오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 강아지
입양할 거예요"
광장에 모인 아이들은 산불 피해 지역에 심을
소나무 묘목을 정성스럽게 심어봅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특별한 카네이션도
만들어봤습니다.
전하윤
"어버이날에 엄마 주려고 만들었어요"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날.
다른 의미의 기념일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김종윤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