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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5-05-07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가
올해 학교 현장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된 수업에는
칠판 대신 스크린,
공책 대신 태블릿이 자리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교실에선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책상마다 교과서 대신
스마트 패드가 놓여 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탑재된 패드로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교사는 실시간으로 풀이 과정을 확인합니다.
틀린 문제는 수준에 맞춰 다시 안내되고
피드백도 즉시 이뤄집니다.
학생과 교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수업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장현우·방시은 / 춘천 남산초 4학년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 하니까
더 신기하고 재밌고.."
"앞에 나오는 (화면)으로 친구들이
어떻게 풀었는지도 볼 수 있고.."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과목은
수학과 영어, 정보.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입니다.
도입 첫해인 올해 신청 학교는
도내 627개 초·중·고 가운데 약 42%인 268곳.
하지만 강원도교육청 조사 결과
실제로 디지털 교과서를 수업에서 활용하는
학교는 19%에 그쳤습니다.
현장 교사들은 준비 미흡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없는 출판사도 있는 데다
예상만큼 학습 효율성이 높지 않고
학생마다 기기 활용 능력에도 차이가 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는 겁니다.
강원지역 초등교사(음성변조)
"교과서 선정을 하고 작년에
AIDT(디지털 교과서)도 선정을 했었는데
교과서 출판사 같은 경우는
수학은 10개 정도 되는데 AIDT는
4개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이런 문제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육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관 /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연수를 통해서 디지털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홍보하고 안내해야 되지 않을까..."
또 AI 디지털 교과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도입된
전자칠판 보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올해 학교 현장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된 수업에는
칠판 대신 스크린,
공책 대신 태블릿이 자리하게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교실에선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책상마다 교과서 대신
스마트 패드가 놓여 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탑재된 패드로
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교사는 실시간으로 풀이 과정을 확인합니다.
틀린 문제는 수준에 맞춰 다시 안내되고
피드백도 즉시 이뤄집니다.
학생과 교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수업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장현우·방시은 / 춘천 남산초 4학년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 하니까
더 신기하고 재밌고.."
"앞에 나오는 (화면)으로 친구들이
어떻게 풀었는지도 볼 수 있고.."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과목은
수학과 영어, 정보.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과 중1, 고1 학생들입니다.
도입 첫해인 올해 신청 학교는
도내 627개 초·중·고 가운데 약 42%인 268곳.
하지만 강원도교육청 조사 결과
실제로 디지털 교과서를 수업에서 활용하는
학교는 19%에 그쳤습니다.
현장 교사들은 준비 미흡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가 없는 출판사도 있는 데다
예상만큼 학습 효율성이 높지 않고
학생마다 기기 활용 능력에도 차이가 나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났다는 겁니다.
강원지역 초등교사(음성변조)
"교과서 선정을 하고 작년에
AIDT(디지털 교과서)도 선정을 했었는데
교과서 출판사 같은 경우는
수학은 10개 정도 되는데 AIDT는
4개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이런 문제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육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관 /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연수를 통해서 디지털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홍보하고 안내해야 되지 않을까..."
또 AI 디지털 교과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도입된
전자칠판 보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이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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